성 베드로 성당(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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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피에트로 광장(Piazza San Pietro)
산 피에트로 대성당 구경을 마치고 밖으로 나옵니다.아침 일찍 이곳으로 들어올 때는 잔뜩 흐린 날이었지만, 모두 구경을 마치고 나오니 날씨가 제법 맑은데 오늘 이야기는 맑은 날처럼 맑았으면 좋겠습니다. 성당 앞으로는 엄청난 크기의 광장이 있습니다.이 광장은 30만 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라 합니다.이 광장을 산 피에트로 광장(Piazza San Pietro)이라고 부른답니다. 광장 양쪽으로 열주 회랑이 있어 원을 그리듯 둘러싸고 있는 모습입니다.마치 열병식을 보는 그런 느낌이 드네요.광장의 크기는 폭이 240m이고 길이가 340m로 약간 달걀 모양의 타원형입니다. 위성지도를 통해 하늘에서 본 모습입니다.원형이 아니라 타원형이라는 말이 맞네요.좌우 대칭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누구는 이 모습..
2016.07.11 -
고대 로마의 묘지 터 위에 세운 산 피에트로 대성당.
산 피에트로 대성당은 로마에서는 최고의 명소입니다. 무료로 볼 수 있는 곳 중에 말입니다. 돈을 내고 들어가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장소는 바로 성당 위에 있는 큐폴라입니다. 오늘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산 피에트로 대성당 안에 있는 여러 가지를 구경합니다. 종교를 떠나 대가들의 작품을 무료로 구경할 수 있기 때문이죠. 발다키노 아래는 이 성당의 시작이 된 베드로의 무덤이 있고 그 위로는 큐폴라가 보입니다. 큐폴라는 미켈란젤로에 의해 설계되었지만, 그가 사망하자 그의 제자였던 쟈코모 델라 포르타에 의해 완공되었다네요. 발다키노 위로 큐폴라로 올라가는 기둥 부분 네 군데에 복음서를 쓴 네 명의 복음 사가가 보이고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황소가 보이니 누가일 테고, 그다음은 사자가 있으니 마가이지 싶..
2016.07.07 -
산 피에트로 대성당 큐폴라에 올라서
위의 사진은 바티칸 시국의 행정처 건물이라 합니다. 행정처는 그 아래 여러 부서를 두고 중앙 정부의 기능을 총괄하고 있는 곳입니다. 그러니 정부청사라는 말이지 싶네요. 바티칸 시국의 영토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주권국으로 0.44㎢에 불과하지만, 갖출 것은 다 갖춘 엄연한 주권국이죠. 오늘은 바티칸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큐폴라로 올라갑니다. 큐폴라로 올라가는 입구는 위의 사진에 보이는 산 피에트로 대성당을 오른쪽 끝으로 들어가면 있습니다. 대성당인 산 피에트로 성당으로 들어갈 때는 조금 규정이 까다롭습니다. 모자는 벗어야 하고 카메라는 허용하되 삼각대는 불가하며 유모차나 개도 들어갈 수 없습니다. 물론 가장 주의해야 할 일이 옷차림입니다. 민소매나 짧은 치마 또는 반바지도 금지사항입니다. 로마..
2016.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