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마르틴 성당(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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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의 로마라는 밤베르크(Bamberg)로 갑니다.
인구 7만 명 정도의 작은 마을 밤베르크는 마인강과 레그니츠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있기에 수상교통 또한 발달한 곳이라고 하며 따라서 위의 사진에 보이는 곳이 독일의 작은 베네치아라고도 부르는 어촌이 있었던 곳이라네요. 오늘 찾아온 곳은 저녁노을이 곱게 물든 밤베르크(Bamberg)입니다. 같은 곳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일지라도 낮의 모습과 저녁의 모습은 느낌이 다릅니다. 오늘은 노을이 아름답고 야경이 황홀하다고 소문 난 밤베르크를 다녀올까요? 밤베르크는 바이에른주 최북단의 도시로 우리가 숙소로 정한 뉘른베르크의 북쪽 60여 km 지점에 있습니다. 뷔르츠부르크와 레겐스부르크를 어제 돌아보며 하루에 두 도시를 구경한다는 일이 쉽지 않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랜더 티켓의 시작 시각이 오전 9시부터이기 때문이지만, ..
2020.05.01 -
샤르카와 츠티라드라의 전설, 체코 프라하
비셰흐라드 성벽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멋진 풍경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 여러 곳 있습니다.높은 곳에 성벽을 쌓았기에 주변 경치가 뛰어나지요.위의 사진은 성벽 서쪽에서 블타바 강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으로눈앞에 펼쳐진 모습을 알기 쉽게 만들어 놓았네요. 비셰흐라드는 10세기경 지어진 거대한 성채입니다.위의 문은 타보르 게이트(Táborská Brána)는 요새형 문으로 비셰흐라드로 들어가는 정문이랍니다. 레오폴드 게이트(Leopold Gate)는 타보르 문으로 들어오면 바로 앞에 보이는 일종의 2중 문이죠.제법 멋지게 장식했네요. 이름을 레오폴드 문이라고 부른 이유는 황제 레오폴드의 이름에서 유래했으며 문 위로 황제의 문장이 남아있습니다.레오폴드 문을 통해 성안으로 들어오면 아주 작은 로툰다 형식의 성..
2017.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