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강(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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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난한 사라예보로 가는 길
세 사람이 탄 차가 보이고 한 사나이가 차를 가로막고 총을 겨누고 있는 그림입니다. 이때 울린 총성 때문에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했다고 하지요. 이곳은 바로 오스트리아 황태자 부부에 대한 암살 이야기가 있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사라예보입니다.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2박만 하고 오늘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수도인 사라예보로 갑니다. 교통편은 기차는 철로는 있지만, 두 나라 사이에 아직도 해결되지 못한 많은 문제가 있는 듯 다니지 않고... 버스도 운행 편이 거의 없고 있는 것도 우리와는 시간대가 맞지 않아 트랜스퍼라는 셔틀버스로 건너갑니다. 2018년 5월 10일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우리가 머문 곳은 아파트먼트라 아침에 차량이 우리를 픽업하는 방법 때문에 조금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다. 정확히 만..
2019.07.03 -
칼레메그단(Kalemegdan)은 베오그라드의 상징이죠.
오늘 찾아갈 곳은 칼레메그단(Kalemegdan)입니다. 칼레메그단(Kalemegdan)은 베오그라드를 지키기 위한 군사 요새였으나 지금은 공원으로 꾸며 많은 시민의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 곳이라네요. 예전에는 칼레메그단으로 불렀다는데 지금은 베오그라드 요새(Belgrade Fortress)라고 불리고 있지요. 뭐... 아무려면 어떻습니까? 우리가 찾고자 하는 곳은 바로 그곳이었으니까요. 입장료도 없고... 제법 눈요기할 것도 많고... 아마도 베오그라드를 찾는 여행자에게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기에는 아름다운 저녁노을을 누릴 수 있는 호사로움이 있는 곳이더라고요. 여행자에게 더 이상의 장소는 없지 싶습니다. 정말 이런 아름다운 곳은 흔치 않잖아요. 이곳의 건설 목적은 외부의 ..
2019.06.28 -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Beograd)로 갑니다.
저녁노을이 곱게 물드는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도나우강과 사바강이 만나 물굽이를 이루고 그 물은 칼레메그단을 부드럽게 감싸고돌아나가는 곳에서 바라본 모습... 이곳은 우리가 오늘 찾아갈 세르비아의 수도인 베오그라드입니다. 오늘 일정은 자그레브에서 출발해 세르비아 베오그라드(Beograd)로 갈 예정입니다. 오전 9시 자그레브 터미널을 출발하는 버스는 6시간 걸려 오후 3시에 도착합니다. 버스 내부는 앞 좌석과의 공간이 여유가 있어 비행기 프리미엄 이코노미석보다 훨씬 더 넓습니다. 그런데 크로아티아는 슬로베니아와는 달리 캐리어를 화물칸에 넣으면 개당 8쿠나(1유로 정도로 우리 돈 1.400원 정도)의 짐값을 별도로 받습니다. 승객이 들고 버스 안으로 들어가 좌석 부근에 보관할 때는 받지 않습니다. 그러니 화..
2019.06.25 -
로바 분수(Robba fountain)와 류블랴나 시청사(Town Hall:Mestna hiša)
대성당을 지나 조금 더 내려가면 광장이 나오고 광장 한편에 오벨리스크가 보이네요.이곳이 메스티니(Mestni trg) 광장이라고 하네요. 류블랴나 시청 앞에 있으니 시청 광장이라고 해야 할까요? 광장에는 분수가 있는 오벨리스크가 보이네요.메스티니 광장(Mestni trg)에 있는 로바 분수(Robba fountain)는 이탈리아 조각가 로바가 만든 것으로 로마의 나보나 광장에 있는 베르니니의 작품인 4대 강의 분수를 흉내를 내 만든 것이라고 하네요. 그러나 라보나 광장의 4대 강 분수와는 규모나 정교함에서 많이 뒤떨어지는 듯합니다.원가 때문이었을까요?아니면, 원작에 대한 배려 때문일까요. 우선 슬로베니아는 강이 세 개뿐이기에 오벨리스크가 삼각형 모양입니다.3대 강이란 슬로베니아에 있는 사바강, 크르..
2019.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