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셔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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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의 마지막 도시, 오스트리아 비엔나.
비엔나로 가는 길에는 안개가 자욱해 전방 시야가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태운 빈 셔틀버스는 과속을 하지 않고 안전하게 운전하네요. 특히 체코 구간은 소를 키우는 농장도 많고 주변 경관이 뛰어난 곳이 많이 보이더군요. 중간에 보니 포도 재배를 많이 하네요. 이런 길이라면 언젠가 직접 차를 몰고 달려보았으면 하는 욕심이 생길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그러나 고속도로에서조차 짙은 안개로 조금은 위험해 보이기도 했네요. 오스트리아 빈에 가까워지니 안개가 조금은 걷히기 시작합니다. 오는 내내 주변의 풍경이 아름다웠지만, 짙은 안개로 시야가 좋지 않아 마음 조리기까지 했네요. 위의 사진에 보이는 건물은 우리나라 지자체 의원들에게는 아주 유명한 곳이지요? 비엔나의 쓰레기 소각장입니다. 한국의 정치인이나 지방의..
2022.01.07 -
할슈타트를 출발해 체스키크룸로프로
파란 하늘, 하얀 구름 그리고 붉은 지붕의 중세도시 모습이 썩 잘 어울린 그런 모습이 아닌가요?여러분께서는 위의 사진만 보셔도 여기가 어느 곳인지 아실 수 있지요?잘 모르시겠다고요?그런 사진 한 장 더 보여드리겠습니다. 이제는 아시겠지요?맞습니다.한국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 중 한 곳인 체코의 체스키 크룸로프입니다.위의 사진에 보이는 무지개가 뜨는 바람에 이곳 풍경이 한층 더 멋지지 않습니까? 오늘의 일정은 숙소가 있는 오베르트라운에서 포스트 버스를 타고 할슈타트로 간 다음 그곳에서 한국에서 이번 여행 출발 전 예약해 둔 빈 셔틀(또는 CK Shuttle)을 이용해 체코 국경을 넘어 체스키 크룸로프로 바로 직통으로 가는 일입니다. 그런데 온다는 포스트 버스는 오지 않고 시간에 거의 맞게 위의 사..
2021.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