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멘 음악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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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멘 롤란트(Bremer Roland)
브레멘에는 두 개의 세계문화유산이 있다고 했는데 어제 올려드린 시청사와 오늘 올리는 위의 사진에 보이는 브레멘 롤란트(Bremer Roland) 상입니다. "얼라리요?? 이게 무슨 세계문화유산이지?" 하며 바라봅니다. 해상 무역을 했던 도시를 중심으로 그들의 수호신으로 생각하는 조각상이 바로 롤란트(Roland) 상이지 싶습니다. 따라서 이런 조각상을 만들어 놓고 도시를 지켜달라는 소망이 담긴 것이 아니겠어요? 처음에는 1366년 나무로 만든 롤란트 상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나무는 오래 유지되지 못하고 부서져 버려 1404년에 사암으로 다시 만들었다고 하네요. 그러나 세월이 흐르며 계속 보완하게 되었다네요. 처음 만든 얼굴 부분은 포케 박물관에 보관 중이고 지금은 모조품이라고 합니다. 전제 높이 10...
2021.02.01 -
브레멘 음악대(Town Musicians of Bremen)를 찾아 늦은 밤에...
브레멘 중앙역(Bremen Hauptbahnhof)의 모습입니다. 하노버에서 출발한 지 약 1시간 걸려 6시 15분경에 도착했습니다. 브레멘 중앙역은 유럽의 전통적인 기차역 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붉은 벽돌로 지은 멋진 역사입니다. 도착하자마자 숙소를 찾아 짐을 방에 넣어두고 지도를 보며 구시가지로 방향을 잡고 나갑니다. 숙소에 머문다고 해도 달리 할 일도 없고 놀면 뭐 하냐는 생각에 말입니다. 원래 우리 부부는 여행을 떠나면 늘 밤에 나가 산책을 겸해 돌아다니다 들어옵니다. 사실, 브레멘은 우리 한국인에게도 익숙한 브레멘 음악대 이야기만 있는 곳이라고 생각해 크게 기대하지 않고 온 곳으로 저녁에 도착해 밤에 잠시 나가 구시가지 구경을 하고 아침에 또 한 번 나갔다가 바로 뮌스터로 출발할 생각입니다...
2021.01.27 -
하노버(Hannover)에서 브레멘(Bremen)으로
그림자뿐인 동물 형상입니다.아래부터 순서대로 당나귀, 개, 고양이 그리고 수탉입니다.아마도 그림자만 보고도 여러분은 이 동물이 어떤 의미인지 아실 것입니다. 맞습니다.브레멘 음악대로 유명한 동물의 모습이지요.물론, 위의 사진에 보이는 돼지는 브레멘(Bremen)에서 만났지만, 음악대에서는 등장하지 않습니다.가장 인간에게 이로운 동물 중 하나인 돼지를 브레멘 음악대에서 등장시키지 않았기에 여기에?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여 고슬라르와 힐데스하임 두 개의 도시를 구경하고 왔습니다.하루에 두 도시를 돌아본 후 다시 하노버로 돌아와 짐을 찾아브레멘까지 이동한다는 일이 쉽지는 않습니다. 일단 하노버에서 내려 숙소에서 짐을 찾아 다시 중앙역으로 와 저녁해질 무렵 브레멘 음악대가 있는 브레멘으로 갑니다.그래서 ..
2021.01.25 -
브레멘 음악대 조형물이 있는 라트비아 리가
검은 머리 전당 뒤로 돌아가면 성 베드로 성당과 성 요한 성당 사이에 위의 사진에 보이는 청동 조형물이 있습니다.이곳 리가는 유난히도 동물 조각이 많네요.이곳의 조각은 브레멘 음악대(Brēmenes muzikanti/Die Bremer Stadtmusikanten)청동 조형물입니다.이 조형물은 독일의 브레멘 시에서 1990년에 리가 시에 기증한 것이라 합니다. 당나귀, 개, 고양이 그리고 닭이 서로의 등을 타고 올라있습니다.그림 형제의 동화 브레멘 음악대에 나오는 동물들을 청동으로 만든 조형물입니다.위의 사진에 나오는 아가씨들은 브레멘 악대에 나오는 동물이 아니고 독일 브레멘에서 온 여행자라 합니다. 그렇기에 많은 여행자가 늘 찾는 곳으로 이곳에서 기념 촬영하는 장소로 알려졌지요.사실 크게 불 것은 ..
2018.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