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페르모스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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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프샤우엔 메디나의 밤은 깊어만 갑니다.
쉐프샤우엔 메디나 골목길에 예쁘게 장식한 모습입니다.골목길을 누비고 다니다 보면 이런 곳이 제법 많습니다.가게를 여행자에게 알리는 일종의 호객 행위하고 보입니다. 이런 곳은 여행자가 저 자리에 앉아 사진을 찍도록 한 곳입니다.그냥 무료로 앉아 찍게 하는 게 아니라 돈을 받나 봅니다.한 사람당 5라고 쓴 것으로 보아 5 디르함(700원 정도)을 받나 봅니다. 쉐프샤우엔에서 가장 핫하다는 뷰 포인트인 부자페르 모스크(Bouzafer Mosque)에 올라갔다가 해가 서산으로 넘어간 후에 늦게 내려왔습니다.집사람과 아들은 춥다고 먼저 내려가고 혼자 야경사진 욕심 때문에 더 있다 왔네요. 그렇다고 그곳에는 어떤 시설이 있느냐 하면 전혀 아니지요.그냥 모스크 앞에 빈터에서 주로 메디나가 있는 마을을 내려다보는..
2025.02.10 -
스페인식 모스크인 부자페르 모스크(Bouzafer Mosque)
어둠이 내린 쉐프샤우엔의 풍경입니다.지금 이 사진을 찍은 곳은 쉐프샤우엔의 메디나 안이 아니라 전경을내려다볼 수 있는 마을 건너편 언덕 위로 올라 찍은 사진입니다. 부자페르 모스크 앞마당에 오르면 저녁노을과 함께 쉐프샤우엔의아름다운 야경까지 볼 수 있는 곳입니다.그렇기에 해지기 전에 올랐다가 완전히 해가 진 후 내려가야 하는 곳입니다. 쉐프샤우엔 메디나 골목길을 다니다 보니 골목마다 재미있게 꾸민 곳도 많지만,어느 정도는 거의 본 듯하여 메디나를 벗어나 해 떨어지기 전에 부지런히 쉐프샤우엔 전경을 볼 수 있는 뷰 포인트로 올라갑니다. 며칠 전 늘 들고 다니던 카메라가 피곤한지 갑자기 말썽을 일으켜버렸습니다.어쩔 수 없이 스마트폰 카메리 기능으로 찍고 다닙니다.요즈음 스마트폰도 좋다고 하지만, 그래도..
2025.02.07 -
쉐프샤우엔 메디나 탐구생활
마을의 중심은 제일 큰 광장인데 플라자 우타 엘 함맘(Plaza Uta el Hamman)이라고불리는데 위의 사진에서 보듯이 크게 눈길을 끌만한 것은 보이지 않습니다.분수대가 광장 가운데에 있는데 광장이라고 하기에는.... 다만, 광장 가운데 거의 다 부서진 성이 보이는데 이것이 카스바(Kasbah)입니다.이 카스바는 1400년대에 만든 비둘기 집이 있는 독특한 곳이며 제법 오래된 성채입니다.그러니 그 당시에는 파란색으로 마을을 칠하지 안 했다는 증거가 되겠지요? 뭐 하늘색이 워낙 파란 동네이기에 굳이 파란색을 칠하지 않아도 되지 싶기는 합니다.그러나 외벽에는 회칠한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이 광장 주변으로 카페도 식당도 많고 숙소 또한 많습니다.거의 모든 숙소가 이 광장 주변에 몰려있지 않나 하는 ..
2025.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