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룡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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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강언 어취(魚嘴)에서 이빙의 생각을 읽어봅니다.
오늘은 도강언의 삼대 주요 포인트 중 제일 위에 있는 어취(魚嘴)를 보겠습니다.어취를 다른 말로 분수어취(分水魚嘴)라고도 부른다 합니다.그 말의 의미는 佳人이 분수도 모르고 그러는게 아니라 민강이 흘러내려 오는 곳에 물을 예전 물길인 외강과 홍수 예방과 가뭄을 방지하기 위해 수리시설로 새로 물길을 낸 내강으로 물을 나누어 흘려보내기 위한 첫머리라는 말일 겁니다. 어취라는 말은 물고기의 부리라는 말로 뾰족한 모양이 물고기의 주둥이를 닮아 그리 부르나 본데 중국 여행을 하다 보니 이름 지은 것을 보면 때로는 빙그레 미소 짓게 하는 게 제법 많습니다.한자가 같은 뜻글자의 장점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위의 사진이 바로 어취를 찍은 사진입니다.어취란 말 자체가 물고기 주둥이라는 말로 그 모습이 반달 같기도 하다고..
2013.12.28 -
비사언(飛沙堰)
위의 사진은 건너편 비사언에서 바라본 복룡관의 모습으로 복룡관이 앉은자리는 바로 이퇴라는 곳으로 처음에는 왼쪽의 옥루산과 연결된 산기슭이었지만,그 사이를 뚫고 물을 흘려보냄으로 이 물이 쓰촨을 행복하게 만든 물길이 되었습니다.복룡관의 자리는 이제 산기슭이 아니기에 홀로서기를 해야 합니다. 복룡관 구경을 마치고 이제 물길이 들어오는 어취가 있는 상류로 갑니다.위에 보이는 사진이 내강의 모습으로 오른쪽으로 보병구가 있고 인공 수로를 따라 민강의 물이 흘러들어 가고 앞에 보이는 자갈밭이 바로 홍수가 나면 좁은 보병구로 한꺼번에 많은 강물이 밀려들어 가지 않고 바로 이 자갈밭으로 넘쳐버려 외강을 다시 돌아나가게 되게 한 작은 언덕으로 바닥은 돌을 깔아 쉽게 쓸려 내려가지 않도록 하였네요. 비사언으로 가는 출..
2013.12.27 -
도강언 복룡관과 이빙(李冰)
중국에서 왕이 아니면서 왕으로 불리는 사람이 몇 사람 있지요.공자, 관우, 악비 그리고 오늘 우리가 구경하는 여기 도강언을 만든 이빙(李冰)을왕이라 불렸다고 하는데 모두 존경받을 수 있습니까?이런 사람의 면면을 살펴보면 과대 포장된 사람도 있고정말 존경할만한 사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할만한 사람은 이렇게 우러러보아야 하지요? 공자는 그때까지 있는 자의 자식만 교육했던 것을 일반 민초까지 확대한보편적 교육을 처음 시도하였으니 존경받을만하다는 생각입니다.그러나 관우와 악비는 과대 포장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특히 관우는 돈독이 오른 백성이 만든 허구라는 생각입니다. 요즈음 중국이 역사공정을 하다 보니 시급히 정리해야 할 부분이 악비였을 겁니다.지금까지는 중국인이 가장 존경한 한족의 자존심이라고 가르친..
2013.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