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저 르네상스 양식(4)
-
하프팀버(half-timber)양식의 건물이 즐비한 트리어 중앙 마르크트 광장
건물에 많은 조각상이 보입니다.위의 사진에 보이는 건물은 슈타이페(Zur Steipe)라는 건물입니다.지금은 1층이 음식점으로 사용 중인데 예전에는 시청사였다고 합니다. 슈타이페라는 말은 트리어 방언으로 기둥이라는 의미라고 합니다.1층의 각 기둥마다 트리어의 수호성인의 조각상을 만들어 놓았습니다.2층에는 트리어 시기를 든 병사의 모습이고요. 이런 조각상을 만들어 놓은 기둥을 보고 건물 이름이 기둥이라고 불렀다고 하니...그래서 기둥이라는 의미의 건물이라고 하네요.건물 이름을 짓는 방법도 이렇게 쉽고 간단하다니... 옆에 보이는 붉은 집(Red House)과 더불어 예쁜 건물이 즐비해 눈요기하기 좋은 곳이 중앙 마르크트 광장입니다.옆에 보이는 종이 매달린 집은 정시가 되면 종이 울리는 곳이라네요. ..
2021.04.16 -
세계문화유산,브레멘구시청사(Bremer Rathaus)
중세풍의 아름다운 조각상으로 장식한 고색창연한 건물이 보입니다.이곳은 브레멘 구시청사(Bremer Rathaus)로 브레멘에서 두 개의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것 중 하나입니다.제일 먼저 오늘은 이곳부터 찾아갑니다. 어제는 아침부터 랜더 티켓 한 장으로 하노버에서 출발해 고슬라르와 힐데스하임을 들렀다가 다시 하노버로 돌아와 숙소에 맡겨둔 짐을 찾아 기차를 타고 밤에 브레멘까지 왔습니다.동일 지역에서만 사용할 랜더 티켓이기에 가능했던 일로 상대적으로 저렴하기에 잘만 사용하면 알뜰 여행이 가능하더군요. 2018년 10월 16일 화요일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지난밤에 잠시 산책 삼아 브레멘 구시가지를 나갔다가 시청사 모습을 찍은 사진으로 오늘 일정은 기차보다는 저렴한 플릭스 버스를 이용해 뮌스터로 이동할 예정..
2021.01.29 -
동화같은 마을 고슬라르(Goslar)
건물 색깔이 무척 요란스럽네요. 게다가 2층 창문 사이로 아름다운 조각상을 만들어 올려두었습니다. 이곳은 니더작센주의 아주 작은 마을 고슬라르(Goslar) 시청사 광장에서 보았던 건물입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마치 동화 속으로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듭니다. 고슬라르는 마치 동화 속의 마을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고슬라르의 심장인 시청사 광장에 도착했습니다. 고슬라르는 구시가지는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랍니다. 또한 광산도 그렇고요. 정면에 보이는 흰 벽의 건물이 시청사입니다. 시청사만 크게 다시 봅니다. 뒤로는 첨탑이 보이는데 교회 건물로 시청사와는 연관이 없더라고요. 창문 조각 외에는 시청사는 크기도 그렇고 크게 특징이 보이지 않습니다. 주요 구경거리는 시청사가 있는..
2021.01.06 -
고즈넉한 소도시 하멜른(Hameln)
하멜른(Hameln)이라는 곳은 니더작센주의 독특한 모습의 주택을 볼 수 있습니다. 반 목조가옥이 독일 전통식이지만, 이 지방은 다른 곳과는 달리 독특한 모습의 가옥 형태를 볼 수 있는데 바로 벽면에 보면 대들보 위로 나무에 예쁜 장식을 했다는 점이지요. 바로 위의 사진에 보듯이 이런 예쁜 장식으로 한 모습의 집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장식 중 동물의 모습도 보이고 일정한 패턴으로 그린 문양이나 식물의 형태를 연속적으로 이어 문양을 만든 당초문이지요. 당초문은 고대 이집트에서 시작해 그리스를 거치며 전 세계적으로 널리 퍼진 문양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오래된 유물에서도 이런 문양을 장식한 유물을 많이 볼 수 있다고 하며 특히 무슬림은 사람이나 동물의 형상을 금하기에 가장 널리 당초 문양이 발달한 곳이라..
2020.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