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장벽(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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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장벽(Berliner Mauer)
웬 담장이냐고요? 담장은 맞지만 많은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담장입니다. Berlin Wall, 그러니까 동서 베를린을 둘로 갈라놓은베를린 장벽(Berliner Mauer)입니다. 담장이란 나를 외부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만든 것이지만, 시간이 지나며 오히려 외부와의 소통을 방해하고 나를 더욱더 깊숙한 수렁 속으로 고립시키는 역할을 하지요. 세상에는 나를 보호하고 나로 인해 상대가 피해를 보지 않고 서로가 교통할 수 있는 그런 울타리는 없을까요? 베를린 장벽을 찾아가는 길에 보았던 독일 스파이 박물관(German Spy Museum)이라고 있습니다. 동서가 분단된 이곳에서 치열한 첩보전을 했기 때문에 이런 박물관이 있나 봅니다. 당시의 첩보전을 볼 수 있는 곳이지만, 바쁜 관계로 지나칩니다. 위의 사진..
2020.09.17 -
포츠담 광장(Potsdamer Platz) 아픈 장벽의 흔적
위의 사진에 보이는 지역은 현대식 고층 건물이 즐비한 곳입니다.중세의 모습과는 달리 최근에 지은 듯한 건물이 모여있습니다.이곳은 포츠담 광장(Potsdamer Platz) 주변입니다.파란 파이프가 도로를 건너가는데 지하로 매설하지 않은 수도관이라는데 이 수도관은 베를린이 습지라서 공사를 할 때 지하의 물을 끌어올려 내보내는 관이라고도 합니다. 그러나 분단이 되며 이곳에도 분단의 상처인 동서 베를린 사이에 있었던 경계가남아있고 그래서 광장 주변에 베를린 장벽(Berliner Mauer)을 이곳에 전시해 두었는데 우리나라에도 당시 베를린에서 철거했던 장벽을 베를린시에서 기증받아 도봉구 서울 창포원에 전시 중이지요? 그러나 베를린 장벽이 철거될 때 가장 먼저 포츠담 광장에 설치한 장벽부터 철거했다고 하며 ..
2020.09.11 -
베를린 장벽의 흔적
너무 오랜 시간 박물관에 머물렀지요?사실, 개인적으로 그런 유물을 보는 게 무척 즐거워 다른 분도 그럴 것으로 생각해 지루하게사진으로 도배했고 오늘은 베를린 장벽을 보고 베를린을 떠나 체코의 프라하로 이동해밤에 프라하 야경을 볼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유럽이라는 곳은 이렇게 나라의 수도를 버스를 타고도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곳이네요. 잠시 버스를 타고 이동하다 보니 베를린의 곰과 관련이 많기에 광고 선전탑에도곰이 등장했는데 저게 곰이 벌서는 장면이 아니고 광고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이제 박물관을 나와 시내에 남아있는 동서냉전의 상징으로그 의미를 지녔던 베를린 장벽을 구경합니다. 원래 베를린 장벽은 여행 계획에는 없었던 것으로 바로 체코의 프라하로 이동할예정이었지만, 잠시 가던 중 버스를 멈추고 그 현장..
2013.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