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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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돌라는 흔들린다.
곤돌라라는 말은 "흔들린다."라는 의미라 합니다.곤돌라를 운행하는 뱃사공은 곤돌리에라 부른다고 하네요.그러면 곤돌리에는 흔들리는 남자라는 말이네요. 영화배우처럼 잘생긴 곤돌리에를 보면 여심이 흔들려서 그런 이름을 붙였을까요?그런데 왜 노래는 부르지 않는겨?곤돌리에는 위의 사진처럼 가로 줄무늬의 티셔츠에 저런 모자를 썼더군요.아마 곤돌리에의 유니폼이 아닌가 생각되네요.그런데 아무리 다시 봐도 죄수복처럼 생긴 거 있죠. 오늘은 곤돌라를 탄 이야기로 시작합니다.베네치아를 방문하는 관광객 누구나 하는 말 "어머! 이건 꼭 해야 해!"라는 위시 리스트의 첫 번째가 바로 곤돌라를 타는 일이지 싶습니다.그러니 우리도 타봐야 하지 않겠어요? 운이 좋거나 또는 팁이라도 준다면 곤돌리에가 부르는 이탈리아 민요라도 들..
2015.12.15 -
베네치아에는 게토도 있습니다.
베네치아가 아름다운 것만 아니군요? TV를 통해 보았던 베네치아나 다른 분의 사진을 통해 보았던 베네치아는 무척 아름다운 곳으로 그런 매체를 통해 우리는 여행을 꿈꾸고는 하지요. 그러나 여행이란 그런 상상 속으로만 떠나는 여행이 아니었습니다. 늘 우리는 이런 곳을 동경하며 여행하지만, 가끔 그곳은 상상 속의 세상이었습니다. 골목길을 걷다 보면 여기도 역시 사람이 사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그래요. 여행은 현실입니다. 그야말로 사람 냄새가 물씬 나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수로 건너 사는 이웃과 서로 빨랫줄을 연결해 빨래 말리는 그런 풍경으로 보면 말입니다. 아름다운 풍경도 좋지만, 때로는 이런 모습에서 서로 교감할 수 있지 않겠어요? 조금은 지저분하고 너저분한 풍경이지만, 이게 베네치아의 속살 일지 모릅니다...
2015.12.14 -
산 마르코가 베네치아에 온 사연
베네치아는 베네치아 만 안쪽의 석호에 있어 모두 118개의 섬이 400여 개의 다리로 이루어진 이상한 물 위의 도시입니다.그런 이유로 세계적인 관광도시며 물길만 있으면 세상 어느 곳이나 어디의 베네치아라고 하는 곳으로 처음에는 그냥 석호로 이루어진 곳이었지만, 북으로부터 내려오는 외적으로부터 자꾸 침입을 받자 살기 위해 이런 석호 안의 작은 섬으로 들어가 살기 시작함으로 지금의 베네치아가 만들어지게 되었다네요. 점차 인구가 늘어나며 얕은 바닥에 말뚝을 박고 그 위를 돌이나 흙으로 메워가며 땅을 늘려가게 되며 지금의 베네치아가 되었다 하여 아름다운 곳으로 지금은 소문이 났지만, 처음은 살아가기 위한 고육책으로 보트피플이 되어 살아갔던 곳이네요.그러니 이것이야말로 살아남기 위한 배수의 진을 친 대표적인 예..
2015.12.09 -
운하의 도시 베니치아(VENEZIA)에 도착했네요.
(사진을 클릭하시면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베네치아라고 하면 우리에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바로 위의 사진에 보이는 곤돌라가 아닐까요?특이한 모자에 옷차림으로 관광객을 태우고 좁은 수로 사이를 다니며 멋들어지게 노래 한 가락 하는 그런 모습 말입니다.저런 뱃사공을 곤돌리에라고 한다죠? 이번 여행은 루프트한자를 이용해 이탈리아를 다녀오는 비행 편이기에독일을 거쳐 드나들어야 하는데 갈 때는 뮌헨을 거쳐 베네치아(영어로 베니스)로 들어갔고 올 때는 나폴리에서 출발해 프랑크푸르트를 거쳤는데 그 이유는 아마도 연결 편과의 대기시간이 가장 짧기에 그리했지 싶습니다. 이번 여행은 둘째 아들과 함께했던 여행입니다.따라서 모든 비용을 아들이 부담했고 일정과 스케줄만 佳人이 정했습니다.평소 여행을 떠날 때 제법..
2015.12.07 -
베네치아
물의 도시 베네치아에 도착했습니다. 시차로 말미암아 조금 지칩니다. 도착 첫날 밤에 베네치아 야경 구경하고 1박 후 하루종일 베네치아 구경을 했습니다. 저녁에 기차를 타고 볼로냐로 이동했네요. 사젠이 올라가지 많습니다.
2015.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