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바역사지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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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에 대항한 바르샤바 시민군의 봉기
이곳 구시가지 광장을 중심으로 바르샤바 역사지구는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곳이라는데 그 이유가 옛 중세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는 의미겠죠.그러나 이곳은 예전 모습이 아니고 폐허 위에 다시 복원해 놓은 곳이랍니다. 이곳 바르샤바는 크라쿠프에서 1596년 천도한 후 1611년 정식으로 폴란드의 수도가 된 곳으로 그때는 폴란드와 리투아니아가 연방제로 같은 나라였다고 합니다.그 후 폴란드는 나라가 사라지며 주변 강대국의 분할 통치를 받기도 했다지요. 그 후 나폴레옹의 지배와 다시 러시아의 지배를 받으며 마지막으로 나치 독일의 지배 아래 나라 잃은 설움을 당하며 살다가 제2차 세계대전이 막바지로 치달을 때인 1944년 바르샤바 시민은 일제히 봉기해 다시 독립하자는 열망으로 나치 독일에 대항했다고..
2018.02.28 -
기적을 이룬 바르샤바
이제 모레 아침 떠나는 아침 식사까지 완벽히 해결했으니 지금부터 바르샤바 구경을 나서야 하지 않겠어요?숙소에 배낭을 내려놓고 방은 나선 시각이 오후 5시가 넘었습니다.북유럽의 여름은 백야현상으로 저녁에 해 지는 시각이 10시가 넘어야 합니다.유럽은 백야가 생기는 시기가 여행의 절정기네요. 이런 현상을 모르고 여행계획을 하고 왔더니만, 사실 시간이 무척 많이 남습니다.보통 오후 7시면 숙소로 돌아가야 하는데 밤 11시가 넘어도 길거리에는 많은 여행자가 붐비니...그래서 숙소마다 암막 커튼이 있다고 쓰여 있더라고요. 바르샤바가 폴란드의 수도가 되기 이전 우리가 이미 다녀온 크라쿠프가 수도였다지요?그때가 1611년이라고 했나요?그러니 벌써 천도한 지 400여 년이 되었다는 이야기네요. 제일 먼저 찾은 곳..
2018.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