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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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충한 페스에서 만난 보석같은 곳.
789년 처음 페스를 왕도로 삼은 아랍인 자이드 시아파의 이드리스 왕조에 의해 모로코내에서 첫 국가를 선포한 후 약 100여 년간 존속함으로 처음으로 역사에 등장한 도시죠그 후 많은 왕조가 페스를 중심으로 생겼다가 사라지기를 수없이 반복했다고 합니다. 페스를 일컬어 미로의 도시니 수많은 골목길로 이루어진 도시라고 하지요.메디나와 태너리 등 오랜 역사와 문화가 예전모습 그대로 남아있는 곳이기에유네스코에서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지 싶습니다. 우중충한 페스의 9천 개가 넘는 바람길인 먼지 뽀얗게 낀 골목길 어드메쯤갑자기 눈앞에 나타나는 어두컴컴한 입구로 들어서면여러분은 모로코에서 전혀 예상치 못했던 보물 하나를 만날 수 있습니다. 여행 중 이런 곳을 만난다는 것은 뽀얀 먼지를 뒤집어쓴 보석 하나를 건..
2024.11.01 -
9천 개의 바람길, 페스에서 숙소 찾아가기
모로코의 페스라는 도시...오랜 세월 모로코 제1의 도시로 지금의 수도인 라바트로 천도하기 전까지모로코의 중심도시로 천 년이 넘는 기간 동안 번창했던 도시였다지요. 페스라는 도시 이름 자체만으로도 여행을 즐기는 사람에게는 흥분을 느끼게 할곳으로 모로코에 왔다면 누구나 들린다는 곳입니다.오늘부터 페스를 걸어 다니며 보고 느꼈던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페스라는 도시는 그야말로 혼돈의 도시로 발을 들이밀기만 하면 길을 잃고 빠져나오기 쉽지 않다고 이야기합니다.골목길을 안내하는 가이드 없이 다닌다는 일은 미아가 될 수 있다고도 하고요. 이 도시에도 당연히 메디나가 있고 그 안에는 9천 개의 골목길이 있어그 골목길을 따라 사람이 오가고 바람이 흐르는 세상에서 가장 복잡한 도시라지요.이제 우리가..
2024.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