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에슈코 1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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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멀어버린 말의 슬픈 이야기
비엘리치카 소금광산의 입구는 좁았지만, 지하로 내려오니 무척 넓은 공간이 많이 나타나는데 여기는 또 다른 지하 세상이었습니다.제일 처음 만나는 모습은 예전에 이곳에서 소금 채취를 했던 모습을 만들어 놓았네요. 오늘은 눈이 멀어 슬펐던 말의 이야기부터 시작하렵니다.이곳에서 처음 소금 채취를 할 때 소금을 실어 나르고 옮기고 지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사용한 동력은 전기가 없었을 때이기에 말의 힘을 이용해 끌어올렸을 겁니다.그런 도르래 장치가 이곳에 보존되어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일을 위해 소금광산 안에 투입된 말은 평생 죽기 전에는 밖으로 나갈 수 없었다 합니다.지금처럼 지하에서 밖으로 오르내릴 때 엘리베이터를 사용할 수 없었을 테니 따라서 출입하는 갱도는 겨우 사람 하나 빠져 다닐 정도의 공간 밖에는..
2018.02.01 -
소금광산의 전설, 킹가공주.
폴란드는 우리에게도 바웬사라는 노동운동가가 대통령에 당선되며 자유화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고 하여 널리 알려졌지요.그는 초등학교 학력으로 초대 민선 대통령의 자리까지 오른 사람이죠?입지전적인 사람이 분명한가 봅니다.동유럽 자유민주화의 화신처럼 우리에게는 각인되었지요? 그러나 그 사람도 나중에 여러 가지 좋지 않은 소문과 그런 이야기가 사실로 밝혀지며처음의 그런 이미지는 많이 퇴색해 버렸다네요.사람을 겉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되는 일인가 봅니다. 폴란드란 영어 이름보다 그들이 스스로 폴스카라고 부른다지요?폴스카란 낮은 땅이라는 의미라 합니다.그야말로 평지뿐인 땅이라는 말이지 싶습니다.우리나라처럼 산이 국토의 70%가 넘는 나라에 사는 사람으로서는 정말 차로 달려도 달려도 평원만 보이는 게 신기할 뿐입니다. ..
2014.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