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솔리니(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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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 경기장은 풀라의 랜드마크라죠.
위의 사진만 보신다면 누구나 여기를 이탈리아 로마라고 이야기하실 겁니다. 이곳은 로마가 아니라 크로아티아 풀라 아레나(원형 경기장)라는 곳입니다. 풀라의 랜드마크겠지요. 어디 풀라만의 자랑일까요? 크로아티아 화폐 10 쿠나의 뒷면에도 인쇄되어 있는걸요. 그래서 오늘 떠나기 전에 다시 찾았습니다. 어제는 저녁에 찾아가 아레나의 야경만 보았으니 오늘은 아침에 밝은 모습을 구경합니다. 아드리아 연안에 많은 로마 유적이 남아있지만, 어느 곳보다도 훌륭한 상태로 보존되고 있는 유적이죠. 로마의 콜로세움에 비교해 전혀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규모 면에서는 딱 절반 수준이라고 하네요. 이곳은 지금도 음악회나 오페라 공연 등이 자주 열리는 곳이라 합니다. 로마의 콜로세움보다도 더 이른 시기에 건설되었다 하..
2019.03.30 -
라테라노 조약(Patti lateranensi)과 성당
아주 멋진 프레스코화죠?이 그림은 라테라노 성당의 발다키노에 그린 프레스코화입니다.14세기경 그린 그림이라고 하니 제법 오래된 그림입니다. 오늘도 라테라노 성당 안을 구경합니다.14세기에 만든 위의 사진처럼 프레스코화로 장식한 발다키노에서는 오직 교황만이 미사를 집전할 수 있다 합니다.지금도 이곳에서는 오직 교황만이 매주 미사를 집전한다고 하네요. 미사를 주관하는 발다키노 위를 정면에서 올려다보면 위의 사진에 보이는장식 창이 있고 그 안에 조각상이 보입니다.이 두 개의 흉상 안에는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의 두개골이 보관되어 있답니다.사리도 아니고 두개골을 모신 곳이라면 라테라노 성당의 중요성을알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닌가요? 이제 눈을 발다키노 아래로 내려가면 위의 사진에 보이는 반지하로 보이는 공간이..
2016.09.30 -
황금의 성당 라테라노
산 조반니 인 라테라노 성당은 세례자 요한을 수호성인으로 모시고 있는 곳이라네요. 게다가 로마 대구교의 주교좌 성당이니 만치 다른 성당과 차별되는 중요한 의미의 성당이지 싶습니다. 위의 사진은 주제단 뒤로 애프스에 해당하는 곳입니다. 한가운데 의자 하나가 보이는데 바로 저 의자는 교황만이 앉는 의자라 합니다. 위자 위로 보이는 아름다운 황금 모자이크가 눈길을 끄네요. 어디 그곳뿐인가요? 천장도 황금빛입니다. 그래서 이곳을 황금의 성당이라고도 한다네요. 그 이유로는 다른 곳에 비해 황금 장식이 많기 때문이겠죠? 사실 성당을 둘러보면 유난히 황금 장식이 많다는 점입니다. 천장은 물론 기둥까지도... 그런데 저게 실제 금이라네요. 그런데 진짜 금은 바로 위의 사진에 보이는 합창단의 멋진 화음이 주는 황금의 목..
2016.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