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사라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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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나다 카테드랄과 마드라사 궁전(Palacio de la madraza)
그라나다 카테드랄은 위의 사진에서 보듯 그 모습이 무척 강인한 인상을 줍니다.원래 이슬람 모스크가 있던 곳에 1518년에 성당 건물을 짓기 시작해 1704년에 완공한 대성당이라네요.그러나 180여 년 동안 공사했지만, 탑은 아직도 미완성으로 남아있는 성당입니다. 재정은 생각하지 못하고 너무 의욕만 앞세운 것은 아닌가요?원래 유럽은 성당을 이렇게 오랜 세월 동안 짓나 봅니다.황금 제단, 성모 마리아가 그려진 스테인드글라스가 무척 아름답다고 합니다.이곳에 이런 대단한 규모의 성당을 지은 목적은 아무래도 상징적인 의미 때문이 아닐까 생각하며 국토회복의 방점을 찍은 곳이라는 의미 말입니다. 아무리 공을 들여지었지만, 지금 이곳을 찾는 모든 사람은 카테드랄은 뒷전이고우선하여 찾는 곳이 알람브라 궁전이지요.스페..
2016.01.13 -
아줄레주는 포르투갈의 영혼인가요?
위의 사진은 리스보아 국립 아줄레주 박물관에 전시된 것으로 옛날 리스보아의 모습을 그대로 아줄레주로 표현한 것입니다. 리스보아를 감싸고 흐르는 떼주 강에서 바라본 모습을 그린 것입니다. 많은 작품이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지만, 위의 사진에 보이는 것 하나가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은 것이었습니다. 이게 뭐 대단한 것이냐고 말씀하시겠지만, 역사적을 무척 가치 있는 것이라 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리스보아에 대지진이 일어나기 전의 모습을 그린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과거 중세의 모습이 그대로 나타낸 것이기에 의미가 깊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우리나라 한강에서 바라본 서울의 모습을 조선 시대 때 어느 화가가 장대한 화폭에 두루마리 형태로 그렸다면 그 가치가 어떨까 생각해보는 일과 같지 않겠어요? 아니면 청계천..
2015.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