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가만(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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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가의 고양이 집과 길드 이야기
리가를 알리는 포스터가 있습니다.포스터의 오른쪽에는 리가 구시가지 안에 있는 성당임을 알 수 있는 많은 첨탑이 보입니다.제일 왼쪽에는 자유 기념비가 보이고 고양이 한 마리가 있고 구시가지 안에 있는 성벽도 보이는데 아마도 리가를 세상에 알리는 중요한 지표들만 모아 만든 포스터인 듯하네요. 리가는 1201년 브레멘 주교 알베르트가 이 도시를 만든 지 벌써 800년 이상이 된 유서 깊은 도시입니다.그런데 왜 고양이를 리가의 상징으로 포스터에 그려 넣었을까요?오늘은 그 이야기 속으로 들어갑니다. 고양이 집이라는 카추마야(Kaku Maya)를 찾으면 그 답이 있답니다.세상에 많은 동물이 있지만, 리가는 고양이에 대한 리가만의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아래 사진을 보면 뾰족 지붕 위에 고양이 한 마리가 올라가..
2018.07.12 -
건축물이 유난히 아름다운 리가 구시가지(한자동맹의 주요도시 리가)
리가 구시가지를 걷다 보니 유난히 예쁜 건물이 눈에 많이 보입니다.그러나 구시가지의 규모는 무척 작습니다.전체 인구가 200여만 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 라트비아다 보니 아무리 수도라고 해도 도시 규모가 당연히 작겠지요. 그러다 보니 구시가지는 이곳 주민보다는 관광객이 훨씬 많다고 생각되더라고요.관광객의 특징은 손에 지도 한 장씩 들고 두리번거리며 다닌다는 것이죠.위의 사진 속의 리가 풍경은 마치 어둠 속의 한줄기 빛이 쏟아지는 모습으로 보입니다.검은 구름이 몰려와 한바탕 소나기가 휩쓸고 지나 간 후 해가 잠시 반짝 난 후의 풍경입니다.그래서 중세풍의 건물이 더 아름답게 보이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발트 3국을 차례로 구경했지만, 세 나라 모두 정말 인구는 적었습니다.리가는 워낙 인구가 적은..
2018.06.20 -
리가 구시가지 한바퀴 돌아보기
숙소를 정하고 나니 오후 3시경이 되었습니다. 그냥 숙소에서 쉬기가 그래서 일단 구시가지로 걸어갑니다. 위의 사진은 리가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자유의 여신상이라는 기념비(Brīvības piemineklis)입니다. 구시가지로 들어가기 위해 건너야 하는 인공운하(위의 사진) 앞에 있는 광장 한가운데 우뚝 솟아있습니다. 오늘은 그냥 동네 한 바퀴 마실 왔다고 생각하며 부담 없이 돌아보고 가렵니다. 이곳에 3박이나 해야 하기에 자세히 구경해야 할 각론 부분은 다른 날 여행 이야기로 쓰도록 하겠습니다. 리가는 라트비아 수도로 인구가 70만 명 정도라 합니다. 우리 기준에 70만 명의 인구라면 작은 소도시 인구만도 못한데 라트비아뿐 아니라 발트 3국에서도 가장 크고 한 나라의 수도라고 하니 정말 인구가 적은..
2018.06.19 -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Riga)의 버스 터미널과 숙소
리가(Riga)는 라트비아의 수도입니다.우리가 흔히 말하는 발트 3국 중 가운데 있는 나라가 라트비아입니다.이곳은 발트해와 인접해 있기에 오래전부터 중계무역으로 부를 축적한 돈 많은 곳으로 알려진 곳이라지요. 특히 리가를 지도상에서 찾아보면 발트해 안쪽으로 깊게 파인 리가만으로 흘러드는 다우가바 강 하류의 동쪽에 생긴 도시입니다.이런 지리적인 이점이 많은 곳이라 돈이 모여든 곳이겠지요.바다를 통하여는 해외로 드나들기 편리하고 강을 통하여 내륙으로도 드나들기 편한 곳이니 하늘이 내린 곳이네요. 지금은 신도시가 다우가바 강을 중심으로 서쪽까지 개발되어 도시 규모가 커졌지만, 구시가지는 아주 작더라고요.강폭이 제법 넓습니다.이런 큰 강이기에 무역선이 발트해에서 리가만으로 들어와 다우가바 강을 따라 리가 시..
2018.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