룬달레필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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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스카 룬달레 동네 한 바퀴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통해 밖을 내다봅니다.이 시기에는 백야현상으로 새벽 4시부터 벌써 하늘은 훤하게 밝아와 일찍 잠을 깨우더라고요.그래서 이 시기에는 암막커튼이 있어야 그나마 잠을 잘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더군요.위의 사진이 우리가 머문 숙소의 창문을 통해 내다 본 숙소 뒤편의 모습입니다. 새라도 지저귀고 요정이라도 사는 그런 분위기 아닙니까?꿈 깨라고요?제가 지금 막 잠에서 깼기에 아직 비몽사몽이 아닌가요? 우리가 머문 숙소의 모습입니다.아직 모두 잠에서 깨어나지 않은 모습입니다.다만, 우리만 시차 때문에 일찍 일어나 잠시 숙소 주변을 어슬렁가리며 걷는 중인데 제법 여러 대의 승용차가 주차한 것으로 보아 투숙객이 지난 밤에 제법 들어온 모양입니다. 그렇습니다.이 시기에는 백야현상이 있고 아직 완..
2018.06.14 -
평화로운 룬달레 궁전 주변
아름다운 유채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늘 보았던 풍경이 유채밭과 민들레로 뒤덮인 평야였습니다. 5월의 이 지방은 유채로 노란 세상을 만들었습니다. 지난밤에는 동네 마실 나갔다가 비가 내려 숙소로 바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숙소로 돌아온 후 비는 금세 그치고 다시 해가 나더군요. 아직 어두운 밤은 오지 않았고... 시기적으로 백야현상이 있는 곳이라 밤에도 늦게까지 해가 있습니다. 그냥 숙소에서 머물기 지루하여 다시 길을 나섭니다. 같은 장소, 같은 대상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낮에 보았던 모습과 저녁노을이 길게 드리운 모습은 또 다른 느낌이네요. 왼쪽은 저녁노을이 붉게 물든 저녁에 찍은 사진이고 오른쪽은 아침에 찍은 사진입니다. 분위기가 전혀 다른 모습이 아닌가요? 같은 장소에서 바라본 ..
2018.06.13 -
파란만장했던 룬달레
사슴 머리로 장식한 복도가 보입니다.이 궁전의 주인은 마초 기질이 있나 사냥을 무척 즐겼나 봅니다.복도 하나를 모두 사슴 머리로 장식해두었습니다.동서양을 막론하고 그때 그들의 3대 엔터테인먼트는 사냥과 음주가무 그리고 주색잡기가 아니겠어요? 이제 궁전 내부 구경을 마치고 지하로 내려갑니다.사냥을 즐겼던 힘 있는 사람이 살았던 곳에서는 이렇게 사슴이 수난을 당했네요. 지하에는 식당과 관리실이 있고 이 궁전을 지을 때 사용했던 작은 집기나 도구가 전시되어있고 또한 건축을 할 때 방법도 함께 전시되어있어 궁전 건설이나 실내장식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더라고요. 오늘은 그런 것 위주로 사진을 올려볼까 합니다.지붕 꼭대기 장식인 풍향계겠지요? 이곳은 궁전과 궁전 ..
2018.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