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트한자(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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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항에서 뮌헨(München)으로 그리고 뉘른베르크(Nürnberg)로
12시 15분 출발하는 독일 뮌헨(München)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인천공항에 10시경 도착했으며 이번 여행에서 작은아들이 비행기표를 발권해 주는 바람에 루프트한자 프리미엄 이코노미로 가게 되었습니다.좌석 앞뒤 간격이 조금 더 넓다는 것 외에는 크게 몸으로 체감되는 것은 없었습니다. 루프트한자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예전에도 타본 경험이 있기도 했고요.웰컴 드링크 외에 기내에서 사용하는 어메니티와 생수 한 병 정도 더 제공되는 듯합니다.물론, 좌석 앞뒤 간격이 조금은 넓어 장시간 여행에 약간의 도움이 되기는 했습니다. 식사는 크게 차이 나는 것은 모르겠지만, 플라스틱 그릇이 아니라 도자기를 사용한다는 정도만 다른 듯싶네요.루프트한자는 국적기를 제외하고 기내식이 좋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2018..
2020.04.16 -
독일 여행 출발에 앞서서
여행을 즐기는 사람에게는 늘 이런 비행기 모습만 보아도 가슴이 콩닥거리지요.국내 여행이야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떠날 수 있기에 감흥이 덜하지만, 해외로 나가는 여행이란 쉽게 떠날 수 없기에 더 그런 느낌이 들지 싶습니다. 이번 여행은 늘 유럽 행 비행기를 타면 자주 도착하는 곳이지만, 쉽게 돌아보지 못하고 경유만 했던 곳, 독일입니다.오늘부터 당분간 목, 금요일 주 2회, 독일을 다녀온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올리려고 합니다.독일은 개인적으로 사실, 여러 번 들린 곳이지만, 대부분 비행기를 갈아타기 위해 주로 공항만 들렀다가 떠난 곳입니다. 한 번은 동유럽을 가는데 베를린을 구경하고 아우크스부르크와 뤼데스하임을 들렀던 적은 있었지만, 이는 다른 여행지로 이동하며 너무 먼 거리기에 중간에 잠시 쉬었다가..
2020.04.09 -
운하의 도시 베니치아(VENEZIA)에 도착했네요.
(사진을 클릭하시면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베네치아라고 하면 우리에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바로 위의 사진에 보이는 곤돌라가 아닐까요?특이한 모자에 옷차림으로 관광객을 태우고 좁은 수로 사이를 다니며 멋들어지게 노래 한 가락 하는 그런 모습 말입니다.저런 뱃사공을 곤돌리에라고 한다죠? 이번 여행은 루프트한자를 이용해 이탈리아를 다녀오는 비행 편이기에독일을 거쳐 드나들어야 하는데 갈 때는 뮌헨을 거쳐 베네치아(영어로 베니스)로 들어갔고 올 때는 나폴리에서 출발해 프랑크푸르트를 거쳤는데 그 이유는 아마도 연결 편과의 대기시간이 가장 짧기에 그리했지 싶습니다. 이번 여행은 둘째 아들과 함께했던 여행입니다.따라서 모든 비용을 아들이 부담했고 일정과 스케줄만 佳人이 정했습니다.평소 여행을 떠날 때 제법..
2015.12.07 -
스페인 배낭여행
이번 우리 여행은 스페인입니다. 요즈음 국외여행의 대세가 스페인인가요? 꽃보다 할배가 이미 다녀간 곳이지만, 꽃보다 佳人 부부도 다녀오렵니다. 사실 계획은 꽃할배보다 먼저였지만, 모든 여건이 맞지 않아 늦어져버렸습니다. 꽃할배는 비즈니스석, 우리는 제일 저렴한 이코노미석. 꽃할배는 신이 내린 짐꾼 서진을 대동했지만, 우리는 신도 포기한 머슴 佳人이 마눌님 모시고 단 둘이서만 출발합니다. 꽃할배는 돈도 벌고 용돈도 받고 가지만, 우리 부부는 순수 자비로 모든 비용을 지불합니다. 꽃할배는 캐리어 가방, 우리 부부는 순전히 등에 매는 배낭 하나. 꽃할배는 열흘, 우리 부부는 46일. 코디도 없고 작가도 없고 카메라맨도 없이 순전히 혼자 힘으로 모든 일을 해결하며 다녀야 합니다. 같은 것은 스페인을 다녀온다는 ..
2014.09.22 -
가을여행.. 동유럽
지난 10월에 독일을 포함한 동유럽 5개국과 발칸반도 2개국을 다녀오며 찍었던 사진과 여행 이야기를 오늘부터 당분간 여기에 올려볼까 합니다.워낙 여러 나라고 서양의 이야기라 역사나 문화에 대한 기본지식도 없이 다녀왔습니다. 우리와는 다른 서양의 풍경과 문화이기에 너무나 다른 모습에 무척 즐겁고 재미있게 구경하였으며 동유럽이라는 곳은 요즈음은 TV나 많은 매체를 통하여 워낙 널리 알려진 관광지이기에 사전 예비지식은 누구나 있으실 겁니다. 佳人에게도 유럽은 처음이 아니고 25년 전, 회사 업무로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와 빈, 그리고 뮌헨을 잠시 다녀온 후 그 모습이 무척 아름다워 그때 마눌님에게 동유럽 구경을 시켜주겠다고 약속했으나 그동안 잊고 지내다가 이번 기회에 25년 만에 그 약속을 지키게 되었습니다..
2013.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