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만 하바메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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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탈린으로 돌아갑니다.
북극곰 한 마리가 얼음 위에 위태롭게 서 있습니다. 에스토니아의 유명 조각가인 로만 하바메기(Roman Haavamägi)가 만들었다는 작품 중 하나로 이 조각가는 이곳 합살루에 무척 많은 작품을 만들었더라고요. 바람이 몹시 부는 추운 날이라 빙하 위에 서 있는 북극곰을 보니 실감이 납니다. 새벽에 작은아들에게서 인천공항에서 러시아 모스크바행 비행기에 탑승했다는 카톡이 들어왔습니다. 오늘 저녁 모스크바를 거쳐 탈린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 우리가 탈린 공항으로 마중을 나가야 하네요. 오늘은 아름다운 휴양도시 합살루를 떠나 탈린으로 돌아갑니다. 에스토니아에서는 제일 먼저 라트비아 리가에서 타르투라는 에스토니아 제2의 도시로 들어와 탈린으로 올라왔습니다. 탈린에서 3박을 하며 제법 오랜 시간 머무르다 이곳 합..
2018.09.04 -
쿠르살 카페(Kuursaal summer cafe)는 합살루의 아름다운 집입니다.
마치 예술품같이 잘 다듬은 집이 보입니다.나무로 지은 집으로 합살루 해안가 프로메나드 길을 걷다가 보았던 집입니다.이 집은 쿠르살 카페(Kuursaal summer cafe)라고 부른다네요. 이곳 합살루의 집은 대부분 나무로 지었습니다.그렇기에 모두 멋을 부려 꾸몄지만, 이 집은 군계일학입니다.이렇게 레이스 장식을 한 것처럼 집을 예쁘게 짓고도 살아가네요. 여름철에는 이곳에서 음악회도 열리고...평소에는 실내는 카페나 레스토랑으로 운영 중이네요.파란 하늘과 흰 구름 그리고 민트색의 집이 아주 잘 어울리지 않습니까? 에스토니아의 유명 조각가인 로만 하바메기(Roman Haavamägi)가 만들었다는 해시계입니다.바닷가와 해시계라니... 전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은 아닌가요? 그러나 이 해시계에는 아이..
2018.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