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더티켓(4)
-
슈투트가르트(Stuttgart)에서 울룸(Ulm)으로
어제 하루는 꼬박 슈투트가르트(Stuttgart)의 포르쉐와 메르세데스 벤츠 자동차 박물관 두 곳을 구경하는데 소일했습니다.두 곳 박물관을 두루 구경하고 숙소에 돌아오니 이미 날이 어두워졌네요.그렇다고 그냥 숙소에만 머물기 뭣해 잠시 밤거리를 걷다가 들어왔습니다. 숙소의 모습과 숙소에서 바라본 슈투트가르트의 밤 풍경 사진입니다.사진처럼 이쪽과 반대편에 산이 있고 가운데가 길쭉하게 움푹 파인 형태로 된 도시이네요. 오늘은 슈투트가르트에서 출발해 뮌헨(München)으로 갑니다.아침에 식당에 와서 유리창을 통해 바라보니 이제 어두움이 끝나고 아침이 밝아오고 있네요. 이 숙소는 아침이 제공되는 숙소였습니다.간단하지만, 그래도 아침 식사로는 충분한 곳이었습니다. 뮌헨으로 가는 차편은 기차를 이용하려고 합..
2021.07.12 -
향수의 고장 쾰른의 구시가지 여기저기
뒤로 보이는 탑처럼 생긴 건물은 쾰른 구시청사(Köln Rathaus)의 모습입니다.1152년이 지어진 독일에서는 가장 오래된 시청사 건물이라지요. 정오경 우리는 쾰른에서 출발해 동서독이 나누어졌을 때 서독의 임시 수도였던 본으로 갈 예정입니다. 그래서 아침에 쾰른 대성당 말고 구시가지를 일부라도 돌아보고 기차를 타고 본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숙소가 있던 곳이 바로 대성당 부근이라 드나들며 눈에 띄는 게 쾰른 대성당입니다.역시 언제 어느 시각에 보아도 좋습니다. 쾰른에서 유명한 축제가 있다지요?11월 11일 11시에 시작한다는 쾰른의 사육제 말입니다. 날짜가 맞아야 이런 구경도 할 수 있지요.구경하려고 그때까지 머무를 수도 없고 말입니다.아래 사진을 보니 누가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건물 위에 엎어버렸네..
2021.03.24 -
한자동맹의 여왕 뤼베크(Lübeck)로
멋진 문이 보입니다.웅장하다 못해 위압감마저 주는 문입니다.이곳은 뤼베크(Lübeck) 구시가지로 들어가는 홀스텐 문 박물관(Museum Holstentor)이라는 이상한 이름입니다.사진에 보듯이 워낙 문 이 크기에 문 내부에 박물관을 꾸며놓아 그리 부르나 봅니다. 시간에 쫓겨 적당히 보고 슈베린을 떠납니다.하루에 두 도시를 보려고 했으니 아쉬움은 당연하겠지요?이제 슈베린에서 80여km 떨어진 뤼베크로 갑니다만, 기차로는 바로 갈 수 없고 돌아가야 하기에 거의 두 시간이나 가야 합니다. 그러니 위의 사진에 보듯이 두 도시 간에는 바로 가는 기차가 없고 뷔헨(Büchen)이라는 곳에서 바꿔 타야 하네요.자동차로 가면 바로 뤼베크로 갈 수 있지만, 기차는 함부르크 방향으로 거의 온 후뷔헨에서 다시 북으로..
2020.11.25 -
호반의 도시 슈베린으로 기차를 타고 갑니다.
아!!! 만추의 계절인가요?이곳은 13세기에 만들었다는 슈베린의 인공호수인 파펜테이히(Pfaffenteich) 호숫가입니다.우리가 찾았던 시기가 2018년 10월 13일 토요일이었으니 이곳도 가을이 한창이었나 봅니다. 함부르크에서 기차를 타고 슈베린에 도착해 처음 만났기에 아름답다고 생각했던 호수였지만, 슈베린에서는 워낙 많은 호수가 있어 그저 그런 one of Them이었습니다.그래도 이곳에서는 용선 경기도 열리고 유람선도 운항하는 호수라고 하네요. 함부르크 인근 도시 중 어디를 다녀올까 생각해보니 다 구경하고 싶지만, 시간이 하루밖에 없네요.숙소는 그냥 함부르크 중앙역 앞에 정한 제네레이터에서 2박을 합니다.그래서 기차 티켓 한 장으로 다녀 올 만한 곳을 검색해보니 슈베린(Schwerin)과 뤼베크..
2020.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