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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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의 방 파르나수스
이번에 볼 그림은 파르나수스라는 프레스코화입니다.창문을 낸 벽이라 그림 그리기도 그랬고 사진 찍기도 빛의 영향을 받습니다.서명의 방에는 네 가지 주제로 사면의 벽에 프레스코화를 그렸습니다. 여기에 그린 그림은 예술을 주제로 그린 그림입니다.신학의 성체 논의에 이어 철학을 주제로 한 아테네 학당을 그렸고 그다음 그린 그림이 바로 예술을 의미하는 파르나수스라고 합니다.그림의 배경은 신들의 성스러운 언덕인 파르나수스를 배경으로 하였습니다.그림에서는 방해가 될 창문을 오히려 언덕으로 처리하는 센스를 발휘했습니다. 제일 가운데 리라라는 악기를 연주하는 아폴로의 모습입니다.왼편의 여신은 아름다운 목소리를 지닌 칼리오페이고 그 뒤로 서 있는 세 명의 여신은 왼쪽부터 테르프시코레, 에라토 그리고 클리오입니다.아폴로..
2016.08.02 -
바티칸 박물관 서명의 방 성체논의
서명의 방에서 가장 먼저 완성한 그림이 위의 사진에 보이는 성체 논의라는 프레스코화로 교황은 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해 부활한 고전과 인문주의를 중시해 인간 지식의 4대 영역이라는 신학, 철학, 예술 그리고 법학을 주제로 한 프레스코화를 그려달라고 요청해 서명의 방 네 곳에 이런 주제로 그렸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여 완성된 그림이 어제 보았던 아테네 학당은 철학을 주제로 한 그림이고 오늘 보는 성체 논의라는 그림은 신학을 주제로 그린 그림이라고 해야 하겠네요.법학과 예술은 나중에 그림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그림은 천상과 지상 두 부분으로 나누어 그린 성체논의라는 그림입니다.지상의 모습은 성체를 두고 열띤 토론을 벌이는 장면을 그린 것이라네요.라파엘로는 서명의 방에 그릴 그림을 구상할 때 가장 먼저 ..
2016.08.01 -
라파엘로 서명의 방 아테네 학당
위의 사진은 바티칸 박물관에서 가장 유명한 프레스코화 중 하나인 라파엘로가 그린 아테네 학당으로 바티칸 궁전의 라파엘로의 방은 그의 작업실이자 명품 프레스코화가 있는 곳입니다.세상에 이런 대단한 작업실도 없을 겁니다.그림을 그리는 사람에게 이런 장소에 이 정도의 배려는 아마도 라파엘로가 처음이자 마지막이 아닐까요? 아니군요?르네상스 시기에 또 한 사람의 천재라는 미켈란젤로도 있습니다.당대의 천재 두 사람은 바티칸을 빛낸 인물임에는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겁니다. 순서대로라면 당연히 콘스탄티누스의 방부터 사진을 여기에 올려야겠지만,오늘은 순서를 조금 바꾸어 라파엘로의 대표작인 위의 사진에 보이는 아테네 학당이 있는 서명의 방부터 먼저 보겠습니다.개인적으로 이런 대작을 직접 그 앞에 서서 본다는 것은 예술..
2016.07.29 -
무염시태의 방을 지나 라파엘로 방으로
무염시태(無染始胎 : Sala Dell'Immacolata Concezione)의 방으로 갑니다.방, 방, 방... 정말 많은 방이 연속적으로 이어집니다.그 방에는 유물이나 예술품을 전시해 두기도 하고 또 어떤 방은 방 자체가 유명 화가가 그린 그림이 있는 곳도 있습니다. 그런 곳은 방 자체가 예술품이라는 말이겠죠?교황이 머무는 곳은 이렇게 명품으로 치장하고 사나 봅니다.이런 곳에 살면서 과연 핍박받고 고통 속에 살아가는 사람의 아픔을 알 수 있을까요?정말 아름다운 프레스코화죠? 바티칸 박물관에는 무척 많은 방이 있어 기억만으로는 다시 재생하기가 어렵습니다.우리 같은 기억력이 좋지 않은 사람의 가장 좋은 방법은 이동 순서를 사진으로 남기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다녀와 사진을 순서대로 보면서 다시 그 시..
2016.07.28 -
라파엘로의 그림 그리스도의 변용
위의 그림은 대단히 유명한 그림입니다.요절한 화가 라파엘로의 작품으로 그리스도의 변용이라는 작품입니다.그러나 우리 같은 막눈에는 왜 유명한지 알지 못하기에 평범한 작품으로 보입니다. 그림은 세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제일 위는 타보르 산에서 거룩한 변모를 한 예수와 구약성서에 나오는 위대한 예언자인 모세 그리고 엘리야의 모습을 볼 수 있고 그 아래는 제자들의 놀람과 경탄을 그렸습니다.마치 하나님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한 느낌이 드는 그림이라네요.여러분은 이 그림을 보시고 목소리를 들으셨습니까? 위의 사진에 보시듯 아래는 세상 사람들의 갈등과 혼돈을 그렸다 합니다.많은 사람이 있지만, 오직 어린아이만 하늘을 향해 눈길을 주지 나머지 사람들은 세상일에 골몰해 있네요.우리가 사는 세상은 이렇게..
2016.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