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강의 기적(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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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어(Trier)에서 프랑크푸르트(Frankfurt am Main) 숙소까지
마치 이탈리아 물의 도시 베네치아에서 보았던 탄식의 다리가 연상되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이곳은 베네치아가 아닌 프랑크푸르트로 1박 2일간의 짧은 트리어 여행을 끝내고 오늘은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Frankfurt am Main)으로 갑니다. 우리가 흔히 프랑크푸르트라고 줄여서 부르는 이곳은 원래 이름이 마인강 변의 프랑크푸르트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그러니 위의 사진에 보이는 마인강 변의 프랑켄 도시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독일에서는 이런 식으로 도시 이름을 부르는 곳이 제법 많습니다. 이렇게 구분하는 이유가 프랑크푸르트라는 지명의 도시가 베를린 동쪽에 또 있기 때문에 구분하기 위함이라는데 이곳이 워낙 큰 곳이라서 그냥 프랑크푸르트라고 부르면 이곳으로 알기는 하겠지요. 또 공항으로 프랑크푸르트 한 공항이라고..
2021.05.03 -
쾰른에서 본(BONN)으로 가면서
쾰른 구경을 대강 끝내고 본으로 가야 하네요.겨우 1박만으로 쾰른 구경을 끝냈습니다.사실, 쾰른 대성당 말고는 쾰른에 대해 크게 기대하고 온 것은 아닙니다. 쾰른은 중세에는 한자동맹의 도시로 라인강을 이용한 수상 물류와 내륙에 있는 관계로 육상 물류의 중심지로 성장했기에 독일 최대의 도시로도 발전했던 적도 있다고 합니다.이에 걸맞게 지금도 독일의 16개 행정구역 중 가장 부유한 곳이 이곳이라고 합니다. 흔히 전후 독일을 말할 때 폐허 위에서 다시 새롭게 경제 강국으로 올라선 것을 라인강의 기적이라고 표현합니다.라인강의 기적이란 바로 전쟁의 잿더미 위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으로 성장한 쾰른을 일컫는 말이지 싶습니다.역시 도시의 흥망성쇠는 어느 지역에 자리 잡고 있느냐로 결정되는 듯합니다. 그러다 보니 이..
2021.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