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오모(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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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 두오모 지하성당
위의 사진은 피렌체 지하 성당의 모습입니다.지하 성당은 두오모 구경을 마친 후 밖으로 나가는 출구 바로 옆에 지하로 내려가는 입구가 있고 성당은 무료지만, 지하 성당은큐폴라와 종탑 통합권이 있으면 그 표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제 지하로 내려가 그 흔적을 구경하렵니다.이 성당은 지금의 성당이 지어지기 전까지 900여 년 동안 피렌체의 중심 성당으로그 역할을 했다고 하며 당시 워낙 돈이 모이고 인구도 늘어나는 바람에 더 큰 성당이 필요했기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말았다지요.그렇게 이야기하지만, 사실은 시에나와 경쟁 관계에 있던 피렌체에서 당시 시에나 성당 건축을 보고 그곳보다 더 크게 짓자고 경쟁심에서 먼저 성당을 헐고 새로 지었다고 해야 할 겁니다. 이면의 이야기를 알고 나면 정말 애들 장난 같..
2016.05.11 -
피렌체 두오모 큐폴라 오르기
이제 조토의 종탑을 내려와 그 옆에 있는 두오모의 큐폴라로 올라가렵니다.여행도 다리가 튼튼해야 다니지 싶습니다.아침에 두 곳 모두 오르내려야 하기에 체력적으로 무척 큰 부담이 옵니다.그래도 우리가 언제 이곳에 다시 오겠느냐는 마음에 큐폴라도 도전합니다. 피렌체가 아름다운 이유는 두오모가 있기 때문이고 두오모에 큐폴라가 있기 때문에 피렌체에 많은 여행자가 모여듭니다.그리고 르네상스의 본거지로 많은 예술작품이 있는 도시기 때문이겠죠. 피렌체의 젖줄인 아르노 강과 그 강을 가로지르는 베키오 다리...그리고 시내를 조망하는 미켈란젤로 언덕과 두오모의 큐폴라는 아주 멋진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있습니다.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피렌체는 르네상스의 요람이기 때문이겠죠. 피렌체는 걷는 것만으로도 아름다움 속..
2016.05.05 -
피렌체 두오모 큐폴라와 브루넬레스키
피렌체의 대표선수는 바로 위의 사진에 보이는 피렌체 두오모 큐폴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사실 많은 수식어가 붙는 피렌체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저기 보이는 둥근 지붕인 큐폴라만큼 대단한 모습은 보지 못했습니다.피렌체 구경을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하려고 합니다. 두오모를 한 바퀴 돌아보는데 광장 건너 한 사내가 앉아 하늘을 유심히 바라봅니다.여기 하염없이 하늘만 바라보는 사람은 누구세요?손에는 컴퍼스를 들고 있네요. 궁금해서 佳人도 그 사람의 시선을 쫓아 그곳을 바라보았습니다.그가 바라보는 지점은 바로 피렌체 두오모의 지붕 격에 해당하는 큐폴라라고 하는 둥근 지붕으로 바로 이 사람이 이 지붕을 만들었기에 오늘도 자부심 하나로 "저 지붕 뚜껑을 내가 덮었어~"하며 바라봅니다.아마도 "저 어렵고 힘든 일을 또..
2016.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