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라츠 시장(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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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 게이트를 지나 성 마르코 성당으로
특이한 디자인의 돋보이는 지붕이 있는 성당 건물이 보입니다.성당 규모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그러나 저런 지붕 디자인 하나로도 많은 사람을 끌어 모으는 관광자원이 된다는... 오늘 이야기는 돌 라츠 시장을 지나 성 마르코 성당까지 가며 보았던 이야기입니다.어느 넥타이 가게 앞에 엄청난 크기의 넥타이가 걸려있습니다.자그레브 시내를 다니다 보면 이런 빨간 넥타이 모양의 상호나 간판을 단 가게를 자주 볼 수 있더라고요. 그 이유는 바로 넥타이가 처음 만들어진 나라가 바로 크로아티아이기 때문이라네요.17세기 유럽에서 일어난 30년 전쟁 당시 크로아티아 군인은 목에 붉은 천을 둘르고 참전했답니다.아마도 우리의 부적과도 같은 안전하게 돌아오라는 의미가 아니겠어요? 이것이 유럽으로 확산되며 오늘날 넥타이의 기원이..
2019.03.14 -
자그레브 대성당 그리고 돌라츠 시장
높이 108m의 첨탑이 도시 어디서나 바라보아도 쉽게 볼 수 있는 무척 높은 성당입니다. 더군다나 캅톨 언덕 위에 세운 성당이라 더 쉽게 눈에 띄겠지요. 헤르만 볼레라는 건축가의 솜씨라고 합니다. 물론, 이 자리에는 1093년 이전에도 성당이 있었지만, 13세기 중반부터 지금의 모습으로 건설되기 시작해 지금의 모습은 1880~1906년 사이에 건축한 것이라 하네요. 처음 지었을 때의 모습은 몽골 타타르족의 공격으로 완전히 불타버렸고... 다시 지었으나 1880년에 이 지방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또 파괴되고... 그래서 아직도 성당 첨탑은 공사 중입니다. 성당 내부를 구경하는 것은 무료입니다. 주제단과 프레스코화 그리고 스테인드글라스 등 국보급만 10여 가지나 된다고 하지만, 우리 눈에는 그냥 유럽의 여느 ..
2019.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