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티아(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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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노을이 아름다운 자다르(Zadar)
멋진 저녁노을이 있는 풍경 사진입니다.이제 오늘 구경할 것은 자다르의 하이라이트라는 저녁노을입니다.많은 여행자가 이곳 자다르를 찾아오겠지만, 날씨가 따라주어야만 즐길 수 있는 풍경이 바로 자다르의 저녁노을이 아니겠어요? 자다르는 올드타운이 있어 오래된 유적 구경을 할 수 있지만,무엇보다도 저녁노을이 뛰어난 곳이라고 소문난 곳이기에 이곳에서는 무엇보다도 저녁노을은 꼭 봐야 합니다. 오늘은 날씨마저 좋아 아름다운 저녁노을을 볼 수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아마도 3대에 걸쳐 선업을 쌓지 않고서는 오늘 같은 날씨는 어렵지 않겠어요?겨우 1박만 하고 갈 우리인데... 이곳 자다르에 왔다고 누구나 모두 저녁노을을 볼 수는 없지요.사실, 이곳에 와도 날씨가 좋지 않으면 멋진 노을을 볼 수 없고, 또 ..
2019.10.10 -
태양의 인사(Pozdrav Suncu)
이곳 자다르를 찾는 모든 여행자는 이곳을 찾게 되고 바다 오르간과 저녁노을 바라보고 그리고 이곳에서 그리고 무엇을 봐야 하지요? 오늘은 태양의 인사(Pozdrav Suncu)라는 특별한 것을 보렵니다. 자다르는 무엇보다도 저녁노을이 명품이라고 소문난 곳이기에 오후에 숙소를 나섰습니다.올드타운 구경을 하고 저녁노을이 질 무렵에 해변에 도착하면 되겠네요. 오늘처럼 날씨가 맑은 날에는 이곳 태양의 인사라는 곳에는 3개의 해가 아름다운 노을을 만듭니다.하나는 하늘의 석양, 그다음은 아드리아해에 뜬 석양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대양의 인사라는 전지판 위의 석양입니다. 태양의 인사라는 구조물은 위의 사진처럼 둥근 전지판을 만든 시설물입니다. 낮 동안 이 전지판에서 햇빛을 받아서 전기로 저장해 두지요. 태양열을 ..
2019.10.08 -
자다르 올드타운 여기저기
둥근 통으로 보이는 건물 하나가 위의 사진에 보입니다.이 건물은 성 도나투스 성당(Crkva sv. Donata)이라고 하는데 특이하게도 원형 통 모양으로 만들었네요.위치는 로마 포럼 광장에 있어 쉽게 눈에 띄네요. 프레 로마네스코 양식의 건물로 포럼 안에 있어 자다르의 상징적인 성당이라고하는데 유럽의 전통 양식인 고딕식 성당이 아니라 오히려 더 신선해 보이네요. 특이한 형태의 모습으로 성당 내부는 마치 빈 통처럼 생겼기에 울림이 좋아 콘서트 장소로 자주 이용되는 성당이라고 합니다.이 자리가 예전에 로마 시대의 포럼으로 포럼의 많은 기둥을 성당 건축에 사용하여 내부에서 포럼의 열주를 볼 수 있다고 하며 9세기에 처음 성 삼위일체 성당으로 지어졌기에 자다르에서는 가장 오래된 성당이라고 합니다. 보통 ..
2019.10.03 -
예쁜 모습 자랑하는 트로기르 아침 산책
트로기르를 떠나기 전에 잠시 아침 산책하러 나갔습니다. 어제 낮에 도착해 낮의 풍경을 보았고 밤에 다시 나가 야경을 즐겼습니다. 그랬기에 이른 아침의 트로기르는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 다시 한 바퀴 돌아보았습니다. 아무도 없는 아침에 낯선 마을을 걸어보면 느낌이 새롭습니다. 골목길은 얼마나 많은 사람이 오래도록 걸었으면 이렇게 반질거릴까요? 이런 길을 보면 많은 생각이 드네요. 민초들의 희로애락을 함께했던 그런 길이 아닌가요? 그래서 이런 골목길 걷기를 좋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이른 아침에 일어나 새벽 채소시장과 수산시장도 들러보았고 골목길도 걸어보았습니다. 그런 모습을 이곳에 올려봅니다. 오늘 올려드리는 사진은 이미 어제 모두 돌아보았던 곳으로 관광객이 모여드는 그런 시각이 아닌 이른 아침의 모습..
2019.09.26 -
걷는 즐거움이 있는 트로기르
트로기르에도 스플리트에 있는 위의 사진에 보이는 리바 거리가 있습니다.두 도시는 이웃 마을로 멀리 떨어져 있지는 않지만, 같은 이름을 사용하고 있네요.분위기는 비슷하지만, 이곳은 스플리트와 비교해 시설 면에서는 많이 뒤떨어지네요. 그래도 저녁에 해가 지면 이곳 거리는 주변의 많은 노천카페가 있어 멋진 저녁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우리도 저녁에 다시 이곳을 찾아 카페에서 공연하는 연주나 노래를 벤치에 앉아 무료로 즐기다 들어갔습니다.위의 사진에 보이는 벤치는 낮에는 따갑기에 앉아있기가 힘들지만, 밤에는 빈자리가 많지 않을 정도로 인기 있는 곳이더라고요. 바닷가를 따라 이렇게 골동품 노점상이 많이 있기에 눈요기하기에도 좋은 리바 거리입니다.누가 이런 것을 사나 하는 의문이 드는 것도 보이지만, 눈길을 끄..
2019.09.24 -
트로기르 대성당인 성 로렌조(Cattedrale di San Lorenzo) 성당
트로기르 올드타운 안으로 들어가면 눈에 띄는 게 바로 43m 높이의 종탑이 있는 성당이 보이는데 나지막한 트로기르 올드타운 안에서 워낙 독보적으로 높기 때문에 굳이 찾지 않아도 저절로 보게 되실 겁니다.또 성당이냐고 하시겠지만, 아마도 이 성당은 그냥 지나치시면 반드시 후회될 곳입니다. 해변을 제외하고는 트로기르의 광장 중 가장 넓은 광장이 바로 성당 앞의 이바나 파블라 광장(Trg Ivana Pavla II)입니다.작은 섬 안에 있기에 제일 큰 광장이라고 해도 위의 사진에 보듯이 작은 광장이네요. 이 광장에 있는 성당이 바로 성 로렌조(Cattedrale di San Lorenzo) 대성당이네요.13세기경부터 만들었다는 이 성당은 정교하게 새겨진 조각이 압권이네요.라도반이 만든 것으로 베네치아를 상..
2019.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