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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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민족의 영웅 다비드 왕의 영묘
조지아의 황금기는 다비드 왕( King Dvid,1089~1125)으로부터 타마르 여왕(Queen Tamar,1184~1213)의 통치 시기였다고 하지요.그 시작은 David the Builder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다비드 4세입니다.그가 죽어 묻힌 영묘가 바로 위의 사진에 보이는 곳입니다. 우리 생각에 한 나라의 최고 전성기를 이끈 왕의 영묘라고 하면 살아 뻘짓하다 죽은 관우가 묻힌 관제묘처럼 거창하거나 우리나라 왕릉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했지만, 이곳은 너무 초라하고 이상한 곳에 묻혔습니다.위의 사진은 그가 묻혔다는 무덤 옆에 세워진 초상화입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출입문이 바로 그의 무덤이 있는 곳이랍니다.그러니 처음 지을 때의 주 출입문 아래 David the Builder의 유해가 ..
2020.04.13 -
스반타워(Svan tower)라고 하는 코시키(Koshki)가 있는 메스티아
소를 이용해 밭을 가는 풍경입니다. 우리나라의 농촌풍경과 다른 게 하나도 없습니다. 소를 모는 농부의 모습이 우리 숙소 주인과 아들로 조지아 사람입니다. 뒤로 보이는 집이 우리가 5박을 하는 숙소입니다. 아침에 계획하지도 않았던 찰라디 빙하까지 걸어서 다녀왔습니다. 많이 피곤한 듯하여 낮에는 잠시 숙소에서 쉬었습니다. 비록 힘든 아침이었지만, 오가며 보았던 야생화는 정말 아름다웠기에 피곤함도 씻어주더라고요. 숙소에서 빙하까지 왕복으로는 24km 정도밖에는 되지 않지만, 낮에 잠시 시내 산책까지 하고 들어오니 만보계를 확인해보니 오늘 걸은 거리가 30km에 육박하더라고요. 아마도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많이 걸었던 날로 기억합니다. 위의 사진에 보는 건물이 메스티아 법원 건물입니다. 적의 침입에 대비해 만든 ..
2020.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