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일강크루즈(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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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푸 호루스 신전 지성소
가로세로 각각 42.6m, 49m에 이르는 대단히 넓은 안뜰도 잠시 후 많은 여행자가 한꺼번에몰려드니 저잣거리처럼 이런 북새통도 없습니다.지성소로 들어가기 전에 잠시 안뜰을 뒤돌아 보니 정말 많은 여행객이 보입니다.여행객은 동시에 움직이다 보니 잠시 후 대부분의 여행객이 썰물 빠지듯 사라지기도 합니다. 이집트 여행에서는 대부분의 여행자가 나일강을 따라 크루즈를 이용해 이동하니 관람 시간이 겹쳐기에...같은 시각에 몰려드니 이런 혼잡은 피할 수 없는 실정이지 싶습니다.이제 이 신전의 가장 중요한 지성소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지성소로 들어가는 참배길 양쪽으로 위의 그림표처럼 여러 개의 방이 있는데 이 방들의 목적은이집트신화에 등장하는 여러 신을 모신 방으로 내부에는 보관 중인 것은 아무것도 없고 벽에 ..
2023.09.22 -
아부심벨, 아스완 그리고 콤옴보 신전
수많은 배가 정박해 있는 곳 너머로 멋진 신전이 보입니다.저 신전이 콤옴보(Kom Ombo) 신전이라고 하네요.나일강 바로 옆에 세워진 신전의 모습이 특이합니다. 콤옴보 신전은 기원전 2세기경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시기에 세운 신전이라지요?이집트 신전 대부분은 위의 사진에 보듯이 나일강을 끼고 강가에 세워져 있으니 신전 구경을 하려면 크루즈를 이용해 다니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 싶습니다. 그러나 아부심벨 신전은 아스완에서 버스로 이동합니다.이곳도 나일강 물길이 흐르는 곳이지만, 아스완에 댐을 두 개나 건설하는 바람에물길이 끊어져 버렸지요.이렇게 아부심벨 구경을 마치고 버스를 타고 다시 아스완으로 돌아옵니다. 아부심벨은 람세스 2세의 독무대라고 생각됩니다.이미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 세티 1세를 따라..
2023.08.18 -
아스완에서 펠루카(felucca) 체험하기
아스완 지역의 나일강에는 위의 사진에 보이는 돛을 단 배들이 무척 많습니다.이 배를 펠루카(felucca)라고 부른다는데 펠루카는 이집트 전통의 무동력선으로 고대 이집트부터 사용되었다는데 나일 문명을 이루는데 지대한 공을 세웠을 겁니다. 미완성 오벨리스크 구경을 마치고 나일강을 오가는 돛단배인 펠루카(felucca)를 타러 갑니다.미완성 오벨리스크는 크게 구경거리는 없는 곳이었지만, 오벨리스크를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다는 점은 좋았습니다. 일단, 먼저 숙소인 크루즈선으로 돌아와 방을 배정받고 짐을 내려놓은 뒤식당이 있는 크루즈 지하로 내려가 점심식사를 합니다.배의 지하는 창문으로 나일강의 수면이 가깝게 보이네요. 오늘 점심부터 3박 4일 동안 하루 3식을 모두 크루즈에서 해결한다고 합니다.그러니 ..
2023.07.10 -
이집트 여행에서는 누구나 크루즈를 탑니다.
이집트 여행에서는 여행자 누구나 크루즈를 타게 되지 싶습니다.그러니 보니 엄청난 숫자의 크루즈가 나일강을 따라 건설한 주요 유적지마다 서야 하기에수많은 크루즈가 강가에 한 줄로 서지 못하기에 겹겹이 옆으로 포개 듯 세워야 합니다. 이집트 여행은 다른 여행지와는 달리 버스 이동도 있고 기차 이동(또는 항공기 이동)도 있고 특별하게도 거의 모든 여행자는 크루즈도 이용해 지역 이동을 하게 됩니다.다양한 이동수단으로 여행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곳이 이집트 여행이지 싶습니다. 또 어느 지역은 마차꾼들이 담합을 하여 버스를 비롯해 차량이 유적 부근으로는 들어올 수 없도록 하고 오직 마차만 이용하여 이동하게 하기도 합니다.그러다 보니 이집트 여행은 정말로 다양한 탈 것을 이용해 다니는 여행이더라고요. 이것은 이집..
2023.07.07 -
이집트 여행을 다녀와서...(하나)
팬데믹으로 그동안 움츠렸던 여행이 다시 시작하려나 봅니다.佳人도 이제 기지개를 켜어보려고 잠시 이집트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이번 여행은 자유여행이 아니고 여행사의 패키지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생각했던 코비드 상황은 우리의 우려와는 달리이미 현지에서는 잊힌 질병으로 변했는지 가는 곳마다 전 세계의 많은 여행자가모여들어 혼잡스러웠으며 이미 마스크는 쓰는 사람을 전혀 볼 수 없었습니다.그러나 파라오의 무덤에서 발견된 미라의 관은 수천 년 동안 모두 황금 마스크를 쓴 듯합니다. 우리 같은 여행자에게 가장 큰 문제는 팬데믹이 아니라 시차적응이었습니다.이집트는 거리상 우리나라와는 대단히 먼 곳에 있어 시차가 7시간이나 되는 나라이기에단단히 마음먹고 다녀와야 할 나라라고 생각합니다.시차는 도착..
2023.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