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어량(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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궈량(郭亮 : 곽량)촌의 애상인가(崖上人家).
오늘도 이곳 궈량촌으로 오는 길은 짙은 운무 때문에 정말 속상하게 합니다.이번 중국 여행에서 가장 짜증 나는 게 날씨였습니다.2시 30분 산 위 마을인 궈량촌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후이시엔에서 2시간, 그리고 숙소인 운대산 안상촌에서 9시 50분에 출발하였으니 모두 4시간 40분 만에 도착했습니다.우리 부부를 버리고 도망간 빠오처 기사도 아마 이곳 어디엔가 손님을 내리고 돌아갔을 겁니다. 우선 여기까지 버스 타고 온 경로부터 살펴봅니다.이곳까지 빠오처로 오는 차비로 두 사람 100원으로 결정했지만, 우리 부부 둘이서 이곳까지 온 총비용은 41원을 치렀으니 반값도 되지 않은 비용으로 온 셈이네요.더군다나 들어오는 입장료마저 버스에 자빠져 들어오며 30원까지 절약했고 삔관 주인이 고맙게도 코스를 적어주어 ..
2012.05.25 -
아마도 난 평생을 못잊을 것 같아 너를...
2011년 11월 1일 여행 22일째 우리 여행이 벌써 11월이 되었습니다.오늘이 여행을 떠난 지 벌써 22일째입니다.몰골이 점차 지저분해질 이때가 지나면 집이 그립고 한국 음식이 그리워집니다.여행이 좋아 떠났지만, 둥지가 그리운 것은 숨길 수 없습니다.그래도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도 어떤 풍경을 볼까 생각하면 마음이 설렙니다. 더군다나 오늘 같은 날은 더 기대가 되는 날이잖아요.오늘은 어제 길에서 만나 함께 가기로 약속을 했던 사람의 차를 타고 아름답다고 선전한 궈량촌을 가려고 약속은 아침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했지만, 원래 여행 중에는 5시에 일어나기에 7시에 숙소 1층으로 내려와 숙소 주인에게 어제 받은 명함에 적어준 전화번호로 전화를 부탁합니다. 금세 전화는 연결되고 숙소 주인은 알아들을..
2012.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