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베르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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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조반니 세례당(The Baptistery of St. John)
산 조반니 세례당(The Baptistery of St. John)은 5세기경 세워진 피렌체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 중 하나라 합니다.그러니 피렌체의 수호성인이라는 산 조반니에게 봉헌하기 위해 지었다는데 이곳을 들어가려면 조토의 종탑과 큐폴라 올라가는 통합권이 있으면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위치는 피렌체 대성당 정문 앞에 있습니다.대성당은 어느 도시나 가장 중심이 되는 곳에 세우는 건물이지요.이 세례당에서 단테도 세례를 받았다고 하네요. 산 조반니 세례당은 모자이크 예술의 결정체죠.그러나 우리는 라벤나에서 모자이크의 진수를 실컷 눈요기를 하고 이곳에 왔기에 우리 같은 사람은 학습효과 때문에 이곳 모자이크도 평범한 모자이크에 불과합니다.그러니 처음 이곳에서 모자이크로 장식한 천장을 보셨다면 가슴이 ..
2016.05.12 -
피렌체 두오모 지하성당
위의 사진은 피렌체 지하 성당의 모습입니다.지하 성당은 두오모 구경을 마친 후 밖으로 나가는 출구 바로 옆에 지하로 내려가는 입구가 있고 성당은 무료지만, 지하 성당은큐폴라와 종탑 통합권이 있으면 그 표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제 지하로 내려가 그 흔적을 구경하렵니다.이 성당은 지금의 성당이 지어지기 전까지 900여 년 동안 피렌체의 중심 성당으로그 역할을 했다고 하며 당시 워낙 돈이 모이고 인구도 늘어나는 바람에 더 큰 성당이 필요했기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말았다지요.그렇게 이야기하지만, 사실은 시에나와 경쟁 관계에 있던 피렌체에서 당시 시에나 성당 건축을 보고 그곳보다 더 크게 짓자고 경쟁심에서 먼저 성당을 헐고 새로 지었다고 해야 할 겁니다. 이면의 이야기를 알고 나면 정말 애들 장난 같..
2016.05.11 -
피렌체 두오모 큐폴라와 브루넬레스키
피렌체의 대표선수는 바로 위의 사진에 보이는 피렌체 두오모 큐폴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사실 많은 수식어가 붙는 피렌체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저기 보이는 둥근 지붕인 큐폴라만큼 대단한 모습은 보지 못했습니다.피렌체 구경을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하려고 합니다. 두오모를 한 바퀴 돌아보는데 광장 건너 한 사내가 앉아 하늘을 유심히 바라봅니다.여기 하염없이 하늘만 바라보는 사람은 누구세요?손에는 컴퍼스를 들고 있네요. 궁금해서 佳人도 그 사람의 시선을 쫓아 그곳을 바라보았습니다.그가 바라보는 지점은 바로 피렌체 두오모의 지붕 격에 해당하는 큐폴라라고 하는 둥근 지붕으로 바로 이 사람이 이 지붕을 만들었기에 오늘도 자부심 하나로 "저 지붕 뚜껑을 내가 덮었어~"하며 바라봅니다.아마도 "저 어렵고 힘든 일을 또..
2016.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