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부활성당(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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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ar Liberator라는 알렉산드르 2세 살해 현장과 그 이야기
피의 사원이라고 부르는 이 성당의 공식 명칭은 그리스도 부활 성당이라 합니다.아마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가장 핫한 장소 중 한 곳이라 생각합니다.명칭은 그리 유쾌하지는 않지만, 성당의 모습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성당은 넵스키 대로에서 알렉산드르 그리보예도프 운하를 따라가다 보면 보이는데...중간 지점에 운하를 가로지르는 이탈리안 다리(Italian Bridge/Итальянский мост)가 있는데 그곳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 좋네요. 여기가 피의 구세주 성당의 모습을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는 포인트 중 한 곳이라고 생각되며 다른 곳은 너무 좁기에 성당 전체의 전경을 한 프레임 안에 담기가 쉽지 않았고 낮은 물론 밤의 풍경도 좋습니다. 오늘은 이 성당에 얽힌 알렉산드르..
2019.01.04 -
피의 사원(Спас на Крови/Church of Our Savior on Spilled Blood) 찾아가는 길
성 이삭 성당의 내부를 구경하지 못하고 섭섭한 마음에 길을 걷습니다. 워낙 많은 사람이 입장권을 사기 위해 긴 줄을 섰기에 기다리는 시간이 아까워 피의 사원이라는 곳부터 먼저 찾아갑니다. 그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넵스키 대로로 가야 합니다. 길을 걷는 도중 어느 가게 앞에서 보았던 모습입니다. 우리나라 태극기가 걸려있더라고요. 그리고 어느 식당 문 앞의 모습입니다. 카레 소주는 또 무슨 말인지... 카레에 소주를 말아먹는다는 말인가요? 그러건 말건 계속 걷습니다. 운하가 흐르는 수로 옆에 멋진 건물 하나가 눈에 들어옵니다. 첨탑 꼭대기에 헤르메스가 들고 다니는 지팡이에 두 마리의 뱀이 그려진 카두세우스(Caduceus)의 지팡이가 보입니다. 혹시 의학 단체는 아닌지... 아니면 말고... 2018년 열릴 ..
2019.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