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지야(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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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민족의 영웅 다비드 왕의 영묘
조지아의 황금기는 다비드 왕( King Dvid,1089~1125)으로부터 타마르 여왕(Queen Tamar,1184~1213)의 통치 시기였다고 하지요.그 시작은 David the Builder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다비드 4세입니다.그가 죽어 묻힌 영묘가 바로 위의 사진에 보이는 곳입니다. 우리 생각에 한 나라의 최고 전성기를 이끈 왕의 영묘라고 하면 살아 뻘짓하다 죽은 관우가 묻힌 관제묘처럼 거창하거나 우리나라 왕릉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했지만, 이곳은 너무 초라하고 이상한 곳에 묻혔습니다.위의 사진은 그가 묻혔다는 무덤 옆에 세워진 초상화입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출입문이 바로 그의 무덤이 있는 곳이랍니다.그러니 처음 지을 때의 주 출입문 아래 David the Builder의 유해가 ..
2020.04.13 -
프로메테우스는 그렇게 밤새 간이 다시 회복되었다.
마치 불타오르는 듯한 아주 멋진 저녁노을입니다. 스테판츠민다를 찾아오는 많은 여행자 중에 이런 아름다운 노을을 본 사람은 많지는 않겠지요? 날씨가 좋은 날에 왔다면 분명 우리가 본 것과 같은 모습을 보았겠지만요. 우리는 5박이나 스테판츠민다에서 했기에 비가 내린 날도 있었고 구름만 잔뜩 끼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던 날도 있었습니다. 먼저 어제저녁에 보았던 카즈벡산의 저녁노을의 모습입니다. 佳人의 휴대전화의 하이퍼랩스 기능을 이용해 방 안에서 찍었던 영상으로 클릭하시면 노을의 변화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저녁노을 질 무렵에 카즈벡산 정상을 넘어가는 구름을 빠르게 잡아보니 색다른 느낌이 듭니다. 위의 영상은 스테판츠민다에서 첫날을 보내고 이른 아침에 일어나 같은 기능으로 찍어보았는데 같은 풍경을 바라보고 찍어..
2020.01.30 -
코카서스 3국과 우즈베키스탄 여행을 떠나기에 앞서서.
이번 여행은 코카서스 3국과 우즈베키스탄입니다. 코카서스 3국은 조지아, 아제르바이잔 그리고 아르메니아 세 나라지요. 요즈음 우리나라 사람이 많이 찾는 코카서스 3국과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은 전혀 연관이 없는 지역이지요. 두 지역 사이는 아무 관련이 없지만, 이번 여행에서 우리는 관련을 지어가며 다녀왔습니다. 늘 佳人은 부부 둘만이 여행을 다녔지만, 이번 여행은 동행이 네 사람이 더해져 모두 여섯 명(남 2, 여 4)이 함께 다녀왔네요. 이번 동행은 예전부터 아는 사이는 아니고 제 블로그를 통하여 알게 되어 몇 번 얼굴만 보았던 분도 계시고 공항에서 출발 전 처음 인사를 나눈 분도 계십니다. 우리 부부 두 사람만이 다녀오려고 여행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우리 여행 계획을 아시며 코카서스 3국을 같이 가..
2019.09.06 -
코카서스 3국과 우즈베키스탄 여행계획
지금 우리는 우즈베키스탄으로 들어가 코카서스 3국을 여행하려고 합니다. 이번 여행은 코카서스 3국(아제르바이잔, 조지아, 아르메니아)으로 계획하고 처음부터 여행 계획을 짜는 도중, 우리나라에서 직항이 없는 관계로 비행기 표를 예매하는 과정에 저렴하며 경유 편이나 체류시간 등 유리한 항공권을 알아보던 중 우즈베키스탄을 거쳐 가는 항공권이 가격면이나 일정, 비행시간 등 모든 면이 좋은 듯하여 우즈베키스탄 항공사의 항공권을 편도로 예매하게 되었습니다. 일단은 타슈켄트로 들어가 다시 아제르바이잔 바쿠로 들어가는 비행 편이 출발 시각이나 도착 시각이 배낭여행자에게는 유리한 듯하여 먼저 편도로 예매하고 돌아오는 비행기는 러시아 항공사인 S7을 이용해 예레반을 낮에 출발해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에서 4시간 정도 머물다..
2019.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