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이저우성(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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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물레방아가 있는 깟깟 마을 돌아보기
마을 가운데 개울가에는 거대한 물레방아라고 하는 수차(水車)가 보입니다.수차라고 하면 우리는 물레방아라고 하지만, 여기서는 물레바퀴를 물의 힘을 이용해돌려 곡식을 빻는 데 이용하는 방아를 말하지요. 이곳은 계곡 아래라 농사 지을 농토가 전혀 보이지 않는 곳이지요일부 지역에서는 물레바퀴에 물받이를 붙여 낮은 곳에서 높은 곳에 있는 논에물을 대기 위해 사용하지요. 이 수차의 역할은 주변에 논은 없으니 곡식을 빻기 위해 만들었나 봅니다.대나무로 만들었는데 수차를 돌릴 물길도 보이지 았으니아무래도 전시용으로 만든 듯하지 않습니까? 그래도 물레방아는 돌아갑니다.오늘은 곡식을 빻기 위해 돌아가는 게 아니라 여행자에게 보여주기 위해...그래도 입장권을 사서 들어온 사람들에게 이렇게라도 하니 얼마나 좋습니까? ..
2025.04.18 -
오(悟)라는 완펑린 관경대에 올라
잠시 걸어온 방향을 뒤돌아 봅니다.제법 많이 걸었나요?우리가 걸어온 길이 저 멀리 아련히 보입니다.관봉도는 이렇게 산허리에 길을 내 만봉림의 모습을 좀 더 잘 볼 수 있게 만들었네요. 위의 사진에 보이는 둥근 나무 사이에 보이는 곳은 용수천(榕樹泉)입니다.팔괘전처럼 땅이 움푹 꺼져 이곳은 웅덩이를 만들었습니다.용수라는 반얀트리 아래 샘이 있어 이들은 산은 자손을 번창하게, 물은 부자가 되게 해 준다고 믿는 가 본데 자연의 모습을 보고 모두 인간에 이롭게 해석하고 사나 봅니다. 저 멀리 언덕 정상에는 관경대가 보입니다.그곳에 올라보렵니다.이 관경대는 지금까지 걸어오며 보았던 어느 관경대보다 뛰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이 전망대를 오(悟)라고 이름 지었나 봅니다.깨달음이라는 의미인가요?풍경을 바..
2017.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