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다우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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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베기(Kazbegi)라고 알았던 스테판츠민다(Stepantsminda)
우리가 떠나기 전 알았던 카즈베기(Kazbegi)란 곳은 예전에 러시아에서 불렀던 지명이고 지금은 조지아 정식 명칭으로는 스테판츠민다(Stepantsminda)라고 부른다네요. 츠민다는 영어로 Saint라는 의미라고 하니 성 스테판이라는 지명이지 싶습니다. 조지아 정교회 수도사였던 성 스테판에서 유래한 지명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카즈베기라는 지명이 이곳 조지아에서도 거의 함께 사용되고 있더라고요. 가능하면 이 나라의 공식 지명인 스테판츠민다라고 불러야 하겠지만, 시험에 나올 문제도 아니고. 구다우리 전망대에서 한 30분 정도 머물다가 다시 차를 타고 스테판츠민다로 향합니다. 5월 초임에도 즈바리 패스는 아직 눈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이 구다우리 지역은 스키장으로도 유명한 곳이기에 스키 리프트도 많이 보이..
2020.01.29 -
즈바리 고개 위의 구다우리(Gudauri)
아직 잔설이 남은 길에 아주 멋진 조형물이 보입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것은 구다우리 전망대에 만든 조지아 러시아 수교 200주년을 기념하는 우정의 기념 조형물이라고 합니다. 그곳에 서서 내려다 보면 아래 까마득한 절벽이 있어 주변 풍광이 대단히 뛰어난 곳입니다. 정상 부근에 만든 것으로 원형으로 만든 구조물 안쪽에 타일 벽화로 보이는 그림이 있네요. 우리가 전세 미니버스를 예약할 때 꼭 들릴 곳 세 곳을 확인했으며 이제 마지막 3탄이 이곳입니다. 이곳을 들리고 싶으시면 마슈룻카를 타면 안 되고 우리처럼 차를 전세내던가 아니면 택시를 타고 가야만 이곳에 세워 줄 것이지만, 미리 출발 전 이곳에 들리는 조건을 제시해야만 추가 요금이 없습니다. 아나누리 성채를 구경하고 다시 길을 나섭니다. 오늘 최종 목적..
2020.01.28 -
조지아 트빌리시를 떠나 므츠헤타(Mtskheta) 즈바리 수도원으로...
만년설이 쌓인 설산과 작은 교회가 보이는 위의 사진의 풍경이 바로 스테판츠민다(Stepantsminda) 마을에서 올려다보았던 카즈벡산과 성 삼위일체 교회라는 게르게티 트리니티 교회(Gergeti Trinity Church)의 모습입니다.일명 츠민다 사메바 교회(Tsminda Sameba Church)라고도 한다지요. 우리나라 사람에게 조지아라고 하면 어디가 가장 먼저 연상이 될까요?아마도 스테판츠민다라는 카즈베기가 아닐까요?오늘은 트빌리시를 떠나 바로 이번 여행에서 제일 보고 싶었던 이 풍경을 보기 위해 스테판츠민다(카즈베기)로 떠납니다. 그런데 스테판츠민다(Stepantsminda)로 가기 전에 먼저 므츠헤타(Mtskheta)로 먼저 갑니다.그 이유는 미니버스를 전세내 올라가는 길에 즈바리 수도원..
2020.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