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리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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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야킹(kayaking)을 란하베이에서 즐겨요.
란하베이 보트 투어 내내 아침부터 잔뜩 흐린 날이었습니다. 오늘 같은 날에 날씨가 좋았더라면 더 좋은 풍경을 구경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쉽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오후 들어 날씨가 조금은 좋아지기도 하네요. 날씨는 잔뜩 흐렸지만, 그래도 비는 오지 않아 다행이지요. 사진 몇 장 보고 갑니다. 정말 잔잔한 호수 같은 바다입니다. 이렇게 잔잔한 이유는 바로 수많은 섬이 있어 방파제 역할을 하기에 그렇겠지요? 오늘 이야기는 란하베이에서 카야킹(kayaking)과 수영을 했던 이야기입니다. 배를 타고 약 30분 정도 더 나아갑니다. 그랬더니 위의 사진에 보이는 선착장 비슷하게 생긴 구조물에 도착합니다. 많은 배가 이곳에 정박해 승객을 내리고 이곳에 준비된 구명조끼를 걸치고 카약을 타는데 우리가 참여한 투어 프로그램..
2020.03.28 -
해안선을 따라 깟바에서의 트레킹
한적한 비치입니다. 평화롭기도 하고요. 이런 곳에서는 모든 상념 내려놓고 멍하니 앉아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베트남의 겨울은 여름과는 달리 한가한 비수기입니다. 점심 식사를 마친 후 그냥 숙소로 들어가기는 이른 시각이라 주변 어디 걸어서 천천히 구경이라 할까요? 그래서 해안가를 따라 무작정 걸어봅니다. 여행 중에는 이렇게 목표를 정하지 않고 걸어갈 수 있는 곳까지만 걷다가 돌아오는 것도 좋습니다. 위의 사진에 보는 게 베트남 광주리 배라는 투엔퉁(또는 까이퉁)입니다. 중부 지방에는 정말 광주리 모양으로 둥글게 생겼는데 여기의 광주리 배는 약간 길게 생겼네요. 아마도 육지에 올려 건조하는 중인가 봅니다. 이곳에도 바다 위에서 생활하는 주민이 있나 봅니다. 나중에 배를 타고 란하베이에 다녀왔..
2020.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