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악송의 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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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양삐양 면을 아세요?
이곳은 아마도 실크로드를 따라 들어온 서역의 상인이 실크로드의 출발지이자 종착지인 여기에 터를 잡고 살았나 봅니다.그들의 종교 이슬람을 믿으며...이제는 중국 어디를 가나 이슬람을 믿는 사람을 만날 수 있지만, 처음에야 이곳에 장사하러 온 아라비아 상인이 대부분이었겠지만, 지금 중국 사람도 제법 되나 봅니다. 그러니 원조는 여기 이슬람 거리가 아닐까 생각되네요.그러다 보니 이슬람 고유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도 여기가 아닐까요?중국인은 돼지고기를 즐기고 이슬람은 돼지고기는 전혀 먹지 않고...그래서 고기값이 들쑥날쑥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잠시 길을 걷다 보니 서양시라고 부르는 골목이 나옵니다.이곳은 무척 좁고 혼잡합니다.우리는 작은 골목 안으로 구경하며 들어갑니다.이 골목길은 관광객보다는 이곳에..
2013.03.27 -
이슬람거리 거닐기
박물관에 9시에 들어가 12시에 나왔습니다. 세 시간 정도 돌아보니 지치네요. 그 이유는 무식하기에 유물에는 크게 감동하지 못했다는 말이겠네요. 이제 종루 고루가 있는 이슬람 거리로 갑니다. 하늘을 쳐다보니 중원에서는 보기 쉽지 않은 파란 하늘이 모처럼 보입니다. 위의 사진이 바로 시안의 종루입니다. 종루는 아침을 여는 곳이지요? 아침의 시작은 종루에 종을 치는 일부터라고 합니다. 그 옛날에 말입니다. 지금은 마음대로 하시라고 하지요. 물론 하루의 끝은 고루에서 북을 치며 끝냈을 겁니다. 위의 사진이 시안의 고루입니다. 종루보다는 고루가 더 멋지게 보입니다. 이슬람 거리는 바로 고루 뒤로부터 시작되는군요. 박물관 구경이 힘이 든다는 말은 워낙 고고학에는 아는 게 없기에 당연한 일이 아니겠어요? 누구나 같..
2013.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