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 18. 08:00ㆍ동남아시아 여행기/베트남 2019
베트남에 온 지 벌써 8일째입니다.
제법 오래되었지만, 제대로 된 야경은 오늘 처음 구경합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건물은 짱 띠엔 플라자(Trang Tien Plaza)입니다.
한때는 베트남 최고의 백화점이었다고 하는데...
오늘은 사진 위주로 하노이의 밤 풍경을 구경합니다.
하노이 오페라 하우스(Nhà Hát Lớn Hà Nội)입니다.
프랑스의 영향으로 이곳에도 일찍이 오페라 하우스가 생겼나 봅니다.
호안끼엠 호수 한가운데 있는 거북섬이지요.
하노이를 상징하는 모습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뒤로 보이는 건물은 하노이시 인민위원회 청사이고요.
호안끼엠 야경이 제법 근사하네요.
수상 인형극을 하는 봉센 수중 인형 극장입니다.
건너편에 있는 탕롱 수중 인형 극장과는 쌍벽을 이루는 곳이지요.
성 요셉 성당입니다.
이곳도 프랑스의 영향으로 우리나라보다 가톨릭이 더 많은 선교 활동을 했지 싶습니다.
마당 한가운데 세운 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의 모습입니다.
박 감독이 다녀간 하노이 맛집 분짜 맛집이라고 광고한 식당이네요.
이렇게 함부로 대놓고 광고를 해도 되는지...
한글로 적었기에 한국인만 오라고 하는 광고일까요?
이 골목은 하노이의 명물 거리 맥주 거리입니다.
주당들의 천국이겠지요?
낮에는 죽은 거리처럼 조용한 곳이지만 밤만 되면 불야성을 이루는 곳이지요.
결혼식 신혼부부를 태우려고 꽃단장한 차일까요?
자동차 지붕에 올려진 것은 부처상으로 보이니 아닌 것도 같습니다.
사진 몇 장 더 봅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검은 천막은 베트남의 상갓집입니다.
어제는 닌빈에서 골목에 임시로 결혼 예식장을 차린 곳도 보았지요.
베트남은 집안에서 장례나 예식을 치르지 않고 이렇게 밖에다 따로 차리나 봅니다.
더운 나라라 좁은 실내보다는 이렇게 길거리에 천막을 치고 손님을 맞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하네요.
글쓴이 : 佳人
오늘의 佳人 생각
요즈음은 아무래도 다른 나라의 영향을 받아 집안의 대소사를 전문 행사장에 맡기는 집이 많겠지요?
그러나 아직 이렇게 길거리에다가 임시 천막을 치고 손님을 맞기도 하나 봅니다.
이런 것도 풍습이라서 지나다니는 행인은 당연하다고 이해하나 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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