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프샤우엔 메디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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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프샤우엔 메디나의 밤은 깊어만 갑니다.
쉐프샤우엔 메디나 골목길에 예쁘게 장식한 모습입니다.골목길을 누비고 다니다 보면 이런 곳이 제법 많습니다.가게를 여행자에게 알리는 일종의 호객 행위하고 보입니다. 이런 곳은 여행자가 저 자리에 앉아 사진을 찍도록 한 곳입니다.그냥 무료로 앉아 찍게 하는 게 아니라 돈을 받나 봅니다.한 사람당 5라고 쓴 것으로 보아 5 디르함(700원 정도)을 받나 봅니다. 쉐프샤우엔에서 가장 핫하다는 뷰 포인트인 부자페르 모스크(Bouzafer Mosque)에 올라갔다가 해가 서산으로 넘어간 후에 늦게 내려왔습니다.집사람과 아들은 춥다고 먼저 내려가고 혼자 야경사진 욕심 때문에 더 있다 왔네요. 그렇다고 그곳에는 어떤 시설이 있느냐 하면 전혀 아니지요.그냥 모스크 앞에 빈터에서 주로 메디나가 있는 마을을 내려다보는..
2025.02.10 -
쉐프샤우엔에서는 무조건 메디나 골목길을 걸어야.
이 골목의 넘버 1과 그의 사랑하는 싸모님입니다.요염한 자세로 앉아 친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오늘도 메디나 골목길을 걸어 다니며 보았던 모습을 구경합니다. 넘버 2는 친구집 문 앞에 앉아서 친구를 빨리 나오라고 부르고 있습니다.넘버 2는 늘 이런 심부름을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더럽고 아니꼬워도 넘버 1이 시키는 대로 해야 오늘 하루가 편안합니다. 이렇게 골목길에 사는 고양이들이 모두 모여 아침식사를 즐깁니다.아침식사가 끝나면 의욕으로 가득 찬 하루가 시작됩니다.쉐프샤우엔의 고양이들에게 아침의 시작은 의욕이고 하루의 마감은 보람입니다. 쉐프샤우엔에서는 메디나에서 가장 많이 만나는 게 고양이입니다.여기뿐이 아니라 유럽도 마찬가지지요.우리나라와는 달리 행인이 지나가도 피하거나 도망가지도 않습니다. 위의..
2025.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