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크 정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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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텐부르크 운테레 슈미트 가세를 따라서
시청사 광장에서 운테레 가세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위의 사진처럼 두 갈래 길이 보입니다. 하나는 그냥 평지로 가는 길이고 다른 하나는 아래로 이어지는 길입니다. 공통점은 두 길이 모두 첨탑이 있는 문을 통과해야만 한다는 점이지요. 시청사 광장에서 이곳으로 내려오는 길은 운테레 슈미트 가세(Untere Schmied gasse)는 황금색 간판이 유명하지요. 마치 잘츠부르크의 게트라이트 가세(Getreide gasse)와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 거리 가게 중 일부는 한글로 가게 앞에 설명을 적어 놓아 한국인 여행자를 유혹합니다. 그 끝에 가면 제일 처음 보았던 사진 속의 모습인 플뢴라인(Plönlein)이라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두 갈래의 골목길이 경사가 다르지요. 많은 사람이 이곳에서 ..
2020.06.05 -
로텐 부르크 정원(Burg garten)에서의 쉼
오늘 아침 처음 로텐부르크로 들어올 때 만났던 뢰더문과도 비슷한 형태의 문입니다. 이 문은 성벽 타워와 문(Castle tower and gate)으로 로텐부르크 서문인 셈입니다. 뢰더문과 이 문이 직선으로 만나고 그 가운데 마르크트 광장과 시청사가 있습니다. 일단은 구시가지를 둘러 싸고 있는 성벽을 내려와 잠시 구시가지 골목길을 걷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가요? 인적도 끊어진 조용한 길입니다. 우리나라 성벽의 암문과도 비슷한 문이 있어 내다보았습니다. 계곡 아래 타우버강으로 내려 갈 수 있는 쪽문이네요. 시간이 넉넉하면 저 길로 내려갔다 오는 것도 좋지 싶네요. 계속 남쪽으로 방향을 잡고 걷습니다. 그러다가 오른쪽으로 눈을 돌려보니 높은 탑이 보이고 밖으로 나갈 수 있는 문이 있고 출입문 옆에 Bur..
2020.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