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브로브니크 카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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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 여행을 마치며
이번 발칸 반도 여행을 떠나기 전 한국에서 미리 준비했던 일 등입니다. 이번 우리 부부는 처형과 처남댁이 함께해 모두 네 명이 같이 떠났던 여행이었습니다. 우리 부부야 둘이서만 자주 자유여행을 다녔지만, 함께하셨던 두 분은 유럽의 자유여행은 처음이셨던 분입니다. 유럽은 여행 자체가 처음이셨지요. 우선 항공권 구매는 동선을 생각하고 상대적으로 조금 저렴한 항공사인 러시아 아에로플로트로 했는데 그 이유는 처음 유럽 여행을 떠나는 두 분에게 모스크바에 스탑 오버하며 2박 동안 머물며 붉은 광장이나마 잠시 구경하고 갈 수 있고 비행시간이 짧기 때문에 결정했습니다. 예매 당시 러시아 항공은 추가 비용 없이 2박의 스탑오버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숙소는 네 사람이 함께하기에 주로 아파트를 빌려 머물기로 했습니다. 주..
2019.11.09 -
발칸 여행의 마지막 도시 자그레브로
이제 우리는 이번 여행의 마지막 숙소가 있는 자그레브로 돌아갑니다. 이번 발칸반도 여행에서 자그레브 만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그러다 보니 자그레브는 우리에게는 전혀 낯선 도시가 아니라 마치 고향으로 돌아가는 듯합니다. 처음 이번 여행을 시작하며 모스크바에서 3일간 스탑오버를 한 후 이곳 자그레브로 와 발칸반도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따라서 발칸반도 여행의 첫발을 디뎠던 도시가 바로 자그레브였지요. 그 후 자그레브를 떠나 이스트라반도를 구경하고 슬로베니아로 돌아 원을 그리며 다시 자그레브로 왔습니다. 또 자그레브에서 출발해 세르비아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몬테네그로까지 갔다가 아드리아해를 따라 크로아티아 여러 도시를 거치며 올라와 다시 자그레브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하루 이곳에 머물며 잠시 시내 구경만 ..
2019.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