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공의 성(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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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비타 반뇨레죠(Civita Bagnoregio), 사라져가는 중세 마을
중세의 마을이 하늘 위로 솟아오른 듯 보이는 치비타입니다.이런 곳을 천공의 성(天空의 城)이라고 하던가요?치비타는 하늘로 솟아오른 듯 보이지만, 사실은 주변이 함몰되어 이곳만 남은 곳입니다. 이곳에 서서 위의 사진에 보이는 모습을 바라보며 어느 주교가 그랬답니다."Badlands valley"라고도 했고 또 "Eagle's nest"라고도 불렀답니다.또 어떤 사람은 죽은 유령의 마을이라고도 불렀답니다.그러나 佳人이 바라보니 좋기만 한걸요. 치비타는 사실 마을 안에 들어가 구경하는 것보다 이곳 전망대에서치비타 전체를 바라보는 모습이 제일 좋습니다.그래서 기념품으로 파는 자석도 모두 이곳에서 바라보고 있는 풍경들입니다. 이탈리아 여행 중 우리 마음에 남는 멋진 곳이나 유적은 대단히 많았지만,가장 마음에..
2024.05.08 -
빼어난 풍경이 있는 마을 모토분
느낌이 좋은 언덕길이죠? 마치 수채화로 그린 그림이 연상되는 그런 풍경은 아닌가요? 이 길은 모토분 언덕 위로 올라가는 계단으로 된 지름길입니다. 언덕 위에 있는 구시가지로 오르는 길은 자동차로 올라가는 길이 있고 위의 사진처럼 걸어서 올라가는 지름길이 있습니다. 자동차로 올라가는 길은 포장된 길이지만, 언덕을 한 바퀴 돌아 반대편으로 오르게 되어있더라고요. 지름길로 올라가려면 돌로 만든 이런 계단으로 된 길을 올라야만 합니다. 그래서 모토분은 캐리어를 끌고 오르는 길이 고난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맨몸으로 오르면 마치 산책하는 기분이 드는 곳이죠. 모토분을 즐기는 방법은 여행자 대부분이 모토분 언덕 위에 있는 마을을 둘러보는 일이지 싶습니다. 그것은 당연히 해야 하지만, 언덕 아래서 모토..
2019.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