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오스트리아 2018/트리어(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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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팀버(half-timber)양식의 건물이 즐비한 트리어 중앙 마르크트 광장
건물에 많은 조각상이 보입니다.위의 사진에 보이는 건물은 슈타이페(Zur Steipe)라는 건물입니다.지금은 1층이 음식점으로 사용 중인데 예전에는 시청사였다고 합니다. 슈타이페라는 말은 트리어 방언으로 기둥이라는 의미라고 합니다.1층의 각 기둥마다 트리어의 수호성인의 조각상을 만들어 놓았습니다.2층에는 트리어 시기를 든 병사의 모습이고요. 이런 조각상을 만들어 놓은 기둥을 보고 건물 이름이 기둥이라고 불렀다고 하니...그래서 기둥이라는 의미의 건물이라고 하네요.건물 이름을 짓는 방법도 이렇게 쉽고 간단하다니... 옆에 보이는 붉은 집(Red House)과 더불어 예쁜 건물이 즐비해 눈요기하기 좋은 곳이 중앙 마르크트 광장입니다.옆에 보이는 종이 매달린 집은 정시가 되면 종이 울리는 곳이라네요. ..
2021.04.16 -
포르타 니그라(Porta Nigra)는 트리어의 랜드마크
엄청나게 크고 웅장한 문이 보입니다. 문이라기보다는 거대한 성채로 보입니다. 트리어라는 도시의 랜드마크로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유적입니다. 이 문은 트리어의 북문인 포르타 니그라(Porta Nigra)라는 문입니다. 포르타 니그라라는 의미가 검은 문이라는 의미라고 하네요. 사암으로 지은 건물이기에 세월의 떼가 덕지덕지 앉아 마치 며칠 전 불이 난 듯한 모습이기에 검은 문이라고 하나 봅니다. 이 문을 중심으로 예전에 성벽이 있었을 것이고 남쪽 로마 제국에서 출발해 북유럽으로 올라가기 위해 드나드는 출입문 역할을 했을 겁니다. 먼저 오늘 첫 번째로 구경할 트리어의 대표선수라고 할 수 있는 포르타 니그라를 찾아갑니다. 중앙 마르크트 광장에서 북으로 300여 m 정도 떨어진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그런데 길가에..
2021.04.14 -
본을 떠나 트리어(Trier) 숙소까지
바닷가에 캠핑카를 끌고 가 휴가를 즐기는 여유로운 그런 느낌이 나는 사진입니다. 이곳은 본(Bonn)에서 우리가 머물렀던 숙소의 여러 풍경 중 하나입니다. 저런 곳에서 며칠 머물면 정말 좋겠지만, 우리는 분위기만 그럴듯한 사진 앞에서 하루만 머물고 갑니다. 오늘은 본을 떠나 트리어로 가는 날입니다. 본이 베토벤의 고향이라면 이곳 트리어(Trier)는 칼 하인리히 마르크스(Karl Heinrich Marx)의 고향입니다. 2018년 10월 19일 금요일의 이야기입니다. 숙소에서 준비된 아침 식사를 마치고 근처에 있는 플릭스 버스 정류장으로 갑니다. 본에서 트리어로 가는 버스는 하루 한 차례만 운행합니다. 버스는 출발 시각인 10시 15분보다 일찍 도착하네요. 트리어의 위치는 본과 프랑크푸르트와의 삼각형을 ..
2021.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