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me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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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르미타시 미술관에서 보았던 조각 작품들
예르미타시 미술관의 정식 명칭은 국립 예르미타시 미술관(Госуда́рственный Эрмита́ж) 이라고 하며 영국의 대영 박물관과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과 더불어 세계 3대 박물관에 손꼽힌다지요? 처음부터 일반에게 공개된 것이 아니라 1852년부터 소장 예술품을 외부에 공개하게 되었다네요. 1754년 건축가 라스트렐리가 만든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이라 합니다. 1794년에 예카테리나 2세가 미술품을 수집한 것이 예르미타시의 시작이라네요. 미술관 앞이라 위의 사진에 보이는 말의 발톱을 예쁘게 꾸미려고 매니큐어(?)까지 칠합니다. 워낙 많은 그림이 있기에 그림만 보았다고 생각했는데 그곳에서 찍어둔 사진을 보다 보니 그림 말고도 조각 작품도 제법 많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조각 작품 위주로 구경합니다. ..
2019.06.08 -
헤르메스와 황금의 나라 카람볼로
위의 사진은 카람볼로 보물이라는 타르테소스(Tartessos) 족의 유물로 추정하는 황금 장신구로 보입니다. 타르테소스 족은 기원전 5-6세기경 세비야를 중심으로 왕국을 건설하고 살다가 홀연히 사라져버린 미스터리 한 민족이었나 봅니다. 역사가 남지 않은 민족은 원래 미스터리 하다고 하겠지요? 아!!! 황금입니다. 이들이 만든 금장식입니다. 기원전 5-6세기라면 무척 오래 전일진대 당시의 기술로 황금을 이렇게 정교하게 만들었다는 것이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오늘도 세비야 고고학 박물관의 소장품을 위주로 구경하려고 합니다. 지하는 주로 토기 위주라 크게 눈에 띄는 게 없고 1층에 전시된 유물 중에는 전령의 신 헤르메스가 가장 눈에 띕니다. 그리스에서 부르는 이름이 헤르메스고 로마에서는 메르쿠리우스라고 ..
2015.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