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호아로를 걸어서...
튼튼한 두발이 있다면 걸어서 시내 투어를 하자. 환갑 먹은 우리도 걷는데 가짜 택시가 판을 치고 무서운 쎄움과 헬멧 대신 바가지 쓰고 타는 씨클로는 글쎄? 원래 합법적으로 바가지를 씌우는 장사는 바가지 장사 뿐이라던데....... 오늘은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 세워진 호아 로라는 수용소를 걸어서 가 보자. 화룡관에서 노란 선을 따라 걸어가면 만날 수 있다. 그리 먼 길이 아니다. 입장료는 5.000동이다. 걸어가면 그들에게 가까이 그리고 깊숙이 다가갈 수 있고 느껴볼 수가 있다. 이곳은 우리나라 서대문 형무소와 유사한 곳이다.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는 베트남의 독립을 위해 투쟁하던 사람들이 수용되거나 처형된 곳이며 월남전 때는 미군들의 포로수용소로 사용된 곳이다. 수용소 정문이다. "마눌님~~ 문 잠겼어요~..
2008.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