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테스 거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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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페소스의 아름다운 하드리아누스 신전
에페소스는 기원전 10세기 이오니아인에 의해 처음으로 도시가 형성되었다 합니다.그 후 여러 세력이 이곳을 통치하였고 그 후 마지막으로 로마가 통치하며 남아 있는 대부분 유적이 로마의 유적이지만, 사실 이곳은 여러 문명이 한데 어울려 있는 곳으로 보아야겠네요. 이제 우리는 힘깨나 쓴다는 헤라클레스 문을 뒤로하고 아래로 난 크레테스 길을 따라 내려가는데 헤라클레스 문에서부터 내리막으로 셀수스 도서관까지의 길을 크레테스의 길이라 한다는데 아마도 예전에 이 길을 사제가 신전을 가기 위해 늘 오르내렸기에 그렇게 부르는 모양입니다.그런데 도시로는 도로가 너무 경사가 심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대리석으로 만든 석상입니다.옷의 주름까지 생동감 있게 조각으로 남겼습니다.이 사람들은 돌을 떡 주무르듯 하는..
2011.06.20 -
에페소스... 그 화려함
에페소스는 신약성서에도 나오는 도시로 B, C 7세기경부터 무역을 바탕으로 발달한 도시로 로마시대에는 이곳의 인구가 25만여 명에 이를 정도로 번창한 도시였나 봅니다. 당시에 25만의 인구라 하면 무척 큰 도시가 아니겠습니까? 이성계에 의해 조선이 건국되고 한양으로 수도를 정한 조선 초기의 한양 인구가 고작 10여만 명이었다고 하니 에페소스의 25만 인구란 정말 대단히 큰 도시임이 분명합니다. 잠시 길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오른쪽에 멤미우스 기념관이 있습니다. 지금은 대부분 무너지고 기둥 몇 개와 조각이 남아 있지만, 예전에는 대단히 아름다운 건물이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비록 많이 훼손되었지만, 아직 그 아름다움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이 기념관은 슬픔을 달래기 위한 추모관이나 다름없습니다. 로마 공화..
2011.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