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란치발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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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활짝핀 꽃길을 따라 메스티아를 즐깁시다.
코시키라고 부르는 스반 타워가 있는 언덕 위의 집입니다. 이 집은 제법 마을 높은 곳에 있어 주변 경치가 아주 좋은 집이었습니다. 바로 멋진 레스토랑이 있는 곳입니다. 어제 점심 식사 때 찾아갔지만, 문을 닫아 이용하지 못했던 카페 란치발리(Cafe Lanchvali)라는 집을 찾아 다시 왔습니다. 제가 꿩 대신 닭이라고 불렀던 꿩에 해당하는 레스토랑이었지요. 역시 어제처럼 문을 닫아 휴업 중이었습니다. 이 집을 다시 찾아온 이유는 그냥 동네 마실 다니며 걷다 보니 오게 되었습니다. 메스티아 중심지역에는 동서로 큰 길이 있고 그 위로 언덕을 조금만 올라가면 같은 방향으로 난 길이 있습니다. 양봉이라도 하나요? 야생화 핀 마당에 벌꿀 통을 두었네요. 우리가 찾았던 시기는 야생화가 활찍 핀 메스티아입니다. ..
2020.03.19 -
스반 타워(Svan tower)가 보이는 메스티아 마을 나들이
스반 타워(Svan tower)라는 탑이 있는 메스티아의 전형적인 마을 풍경입니다. 여행자가 이곳 오지까지 찾아오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저런 낯선 풍경을 즐기기 위함이라고 생각되며 마치 뒤꿈치를 바짝 치켜들고 적이 오나 살피는 미어캣이 연상되어 미소 짓게 하는 모습은 아닌가요? 코시키라고 부르는 스반 타워는 실제로 적의 침입에 대비해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코시키는 유일하게 박물관으로 공개하는 탑이라고 합니다. 쉽게 탑으로 올라갈 수 없도록 1층에서는 바로 올라갈 수 없고 2층으로 올라간 후 탑으로 올라갈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오지에 무슨 외침이 있다고 이런 시설을 했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 무섭다는 칭기즈칸이 이끄는 몽골군이 조지아를 휩쓸었지만, 이곳 메스티아에는 들어오지 ..
2020.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