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방(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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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천루는 랑중고성의 중심입니다.
어제 저녁부터 계속 비가 내립니다. 그래도 오늘은 많은 비는 내리지 않고 안개비처럼 이슬비가 내립니다. 랑중 고성은 고즈넉한 곳입니다. 두리번거리며 걷기에는 그만인 곳이네요. 그 이유는 보여주기 위해 꾸민 곳이 아니라 예전 모습을 손도 별로 대지않고 그 모습 그대로 살아가기 때문일 겁니다. 그러니 정말 아름다운 것은 덧칠하고 꾸미는 것보다 있는 그대로 둘 때 더 아름답다는 말이기도 하네요. 고성 안을 걷다 보니 옛날에 전통 사합원 그대로의 집을 별로 고치지도 않고 객잔으로 사용하는 곳도 제법 몇 곳이 있습니다. 하루 머무는 데 숙박비는 200원 정도 한다고 하네요. 위의 집은 장가고원이네요. 중국은 고성 구경을 하다 보면 고성 안에 이렇게 옛날 개인 저택이었든 대원을 수리해 객잔으로 사용하는 게 많네요...
2013.06.25 -
광위엔에서 랑중(阆中)으로...
2012년 11월 9일 여행 22일째 지난밤에는 비가 제법 내렸습니다. 그래도 온종일 구경 모두 마치고 돌아온 후라 크게 문제 되지는 않았지요. 오늘은 랑중(阆中)이라는 아주 오래된 마을을 찾아가렵니다. 랑중은 장비와는 아주 깊은 관계가 있는 마을이랍니다. 랑중이라는 마을은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곳이 아닙니다. 아마 처음 들어보는 분도 계실 겁니다. 위치상 일부러 찾아서 들어가기 전에는 지나갈 수 없는 곳이죠. 그러나 정말 멋진 곳으로 여러분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아침 8시 출발하는 버스입니다. 요금은 58원으로 고속도로를 따라 3시간 걸린 11시에 도착했습니다. 아마도 고속도로가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지 싶고 이곳은 1986년 중국정부에 의해 국가역사문화명성으로 지정될 정도의 유구한 역사를 지..
2013.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