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르(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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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트비체의 아름다움 속으로
아름다운 데크 길입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니 더 아름답게 보입니다. 숙소 호텔 체크인 시각이 오후 2시라 방에 들어가려면 2시간 이상이나 남았기에 짐만 먼저 리셉션 옆에 있는 가방 보관 장소에 맡기고 먼저 산책하기 위해 나왔습니다.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내부가 무척 넓습니다. 따라서 편의상 플리트비체를 두 지역으로 구분하는 위 호수와 아래 호수 모두를 보기 위해서 걸어 다닌다면 거리도 멀고 힘이 들기에 위의 사진에 보이는 굴절 전기버스가 공원 안을 운행합니다. 굴절버스 요금은 별도로 받지 않고 입장권을 사게 되면 무제한 탈 수 있습니다. 개는 입장권을 사지 않아도 무료로 탈 수 있을 겁니다. 이 굴절 버스는 노선이 있어 아무 곳이나 내리고 탈 수 없더라고요. 여행자가 가장 많이 다니는 단 세 곳만 정차하더..
2019.10.15 -
자다르를 떠나 플리트비체(Plitvice Lakes National Park)
위의 사진은 여러분의 눈에도 대단히 익숙한 사진이시죠? 그렇습니다. 이곳은 플리트비체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대폭포(Big Waterfall:Veliki slap)의 모습입니다. 이곳 벨리키 슬라프는 언제나 많은 여행자로 마치 저잣거리보다도 더 혼잡한 곳이잖아요. 그러나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에 들러보니 아무도 없는 이렇게 한가한 모습이더라고요. 2018년 5월 21일 월요일의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자다르를 떠나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으로 갑니다. 자다르를 출발하는 버스는 아침 8시 30분으로 미리 어제 이곳에 도착했을 때 버스표를 예매해 두었습니다. 역시 버스를 타고 보니 만석으로 아침에 표를 사려고 했더라면 낭패를 당할 뻔했네요. 버스 터미널에 도착해 오늘 이동할 버스가 어디에 있는가 하여 두리번..
2019.10.14 -
저녁노을이 아름다운 자다르(Zadar)
멋진 저녁노을이 있는 풍경 사진입니다. 이제 오늘 구경할 것은 자다르의 하이라이트라는 저녁노을입니다. 많은 여행자가 이곳 자다르를 찾아오겠지만, 날씨가 따라주어야만 즐길 수 있는 풍경이 바로 자다르의 저녁노을이 아니겠어요? 자다르는 올드타운이 있어 오래된 유적 구경을 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도 저녁노을이 뛰어난 곳이라고 소문난 곳이기에 이곳에서는 무엇보다도 저녁노을은 꼭 봐야 합니다. 오늘은 날씨마저 좋아 아름다운 저녁노을을 볼 수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3대에 걸쳐 선업을 쌓지 않고서는 오늘 같은 날씨는 어렵지 않겠어요? 겨우 1박만 하고 갈 우리인데... 이곳 자다르에 왔다고 누구나 모두 저녁노을을 볼 수는 없지요. 사실, 이곳에 와도 날씨가 좋지 않으면 멋진 노을을 볼 수 없고,..
2019.10.10 -
태양의 인사(Pozdrav Suncu)
이곳 자다르를 찾는 모든 여행자는 이곳을 찾게 되고 바다 오르간과 저녁노을 바라보고 그리고 이곳에서 그리고 무엇을 봐야 하지요? 오늘은 태양의 인사(Pozdrav Suncu)라는 특별한 것을 보렵니다. 자다르는 무엇보다도 저녁노을이 명품이라고 소문난 곳이기에 오후에 숙소를 나섰습니다. 올드타운 구경을 하고 저녁노을이 질 무렵에 해변에 도착하면 되겠네요. 오늘처럼 날씨가 맑은 날에는 이곳 태양의 인사라는 곳에는 3개의 해가 아름다운 노을을 만듭니다. 하나는 하늘의 석양, 그다음은 아드리아해에 뜬 석양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대양의 인사라는 전지판 위의 석양입니다. 태양의 인사라는 구조물은 위의 사진처럼 둥근 전지판을 만든 시설물입니다. 낮 동안 이 전지판에서 햇빛을 받아서 전기로 저장해 두지요. 태양열을 이용..
2019.10.08 -
바다 오르간(Morske Orgulje)이 있는 자다르(Zadar)
자다르 올드타운 북서쪽 끝에 있는 해변의 모습입니다. 사진으로 보시면 평범한 모습이라고 생각되는 곳이죠. 그러나 이곳에는 세상에서 유일하다는 바다 오르간(Morske Orgulje)이 있습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큰 건물은 자다르 시청사(Zadar County) 건물입니다. 위치가 바로 바다 오르간 뒤에 있습니다. 이곳은 저녁노을로 유명한 곳인데 시청 직원들이 일은 하지 않고 저녁노을에만 빠지면 어쩌죠? 아! 저녁노을을 구경할 시각에는 이미 하루 업무가 끝났을 때인가요? 서쪽 해변을 따라 남쪽으로 주욱 내려가 봅니다. 그러니 올드타운이 있는 반도 지형에서 남쪽 왼편 제일 아래 모서리 부분에 큰 건물이 몇 개 있습니다. 바로 위의 사진에 보이는 건물입니다. 이곳이 자다르 대학(University of Z..
2019.10.07 -
자다르 올드타운 여기저기
둥근 통으로 보이는 건물 하나가 위의 사진에 보입니다. 이 건물은 성 도나투스 성당(Crkva sv. Donata)이라고 하는데 특이하게도 원형 통 모양으로 만들었네요. 위치는 로마 포럼 광장에 있어 쉽게 눈에 띄네요. 프레 로마네스코 양식의 건물로 포럼 안에 있어 자다르의 상징적인 성당이라고 합니다. 유럽의 전통 양식인 고딕식 성당이 아니라 오히려 더 신선해 보이네요. 특이한 형태의 모습으로 성당 내부는 마치 빈 통처럼 생겼기에 울림이 좋아 콘서트 장소로 자주 이용되는 성당이라고 합니다. 이 자리가 예전에 로마 시대의 포럼으로 포럼의 많은 기둥을 성당 건축에 사용하여 내부에서 포럼의 열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9세기에 처음 성 삼위일체 성당으로 지어졌기에 자다르에서는 가장 오래된 성당이라고 합니다...
2019.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