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 분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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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의 마을 울름(ULM)
울름 구시가지를 걷다 보니 위의 사진에 보이는 새 모형이 자주 눈에 띕니다. 궁금해 물어보니 스파츠 그러니 참새(Spatz)라고 합니다. 울름의 상징으로 많은 새 중에 하필이면 참새로 정했을까요? 참새를 울름의 상징으로 삼게 된 이유로 이곳에 전해오는 이야기가 있다네요. 이곳에서 대성당을 지을 때 워낙 성당이 거대하기에 작은 성문으로 큰 자재를 반입하기 어려웠다고 합니다. 성문을 넓히면 되겠지만... 이때 주변을 날아가는 참새가 입에 나뭇가지를 물고 날아가는데 좁은 곳을 통과할 때 나뭇가지를 옆으로 비스듬히 물고 좁은 곳을 통과하기에 여기에 힌트를 얻어 도시의 상징 새로 정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머리 나쁜 사람을 새 대가리에 비유하지요. 그렇다면, 울름 주민은? 설마... 이제 아인슈타인 분수 구경을 마..
2021.07.21 -
아인슈타인이 태어난 도시 울름
울름 시청사(Ulmer Rathaus)입니다.외벽의 색깔이 화려한 듯하지만, 참 요란스럽습니다.외벽에 많은 그림을 그려 장식했지만, 외벽의 색깔로 오히려 반감하는 느낌이 드네요.독일 여행을 하다 보니 시청사의 외벽을 이런 방법으로 장식했던 모습을 자주 보았습니다. 아름다운 울름 대성당 구경을 마치고 시간이 조금 더 남기에 구시가지 안으로 들어가 여기저기 살펴보기로 합니다.관광안내소에서 받은 지도를 보며 골목길을 따라 걷습니다.위의 사진처럼 예쁜 골목길에서도 대성당의 첨탑이 보일 정도입니다. 여기 샤를 테브난이 그린 울름의 항복이라는 유화 그림 한 장을 소개합니다.위의 사진 저 멀리 보이는 높은 첨탑의 성당이 울름 대성당으로 1805년 마크 장군과 30.000여 명의 오스트리아 병사가 나폴레옹에게 이곳..
2021.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