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 조르주 성(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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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 데 멜로 전망대(Miradouro Sophia de Mello), 길을 잃어도 좋은 곳
소피아 데 멜로 전망대에서 바라본 시내 방향입니다. 멜로 전망대라고 해서 멜로드라마를 생각하고 왔는데... 이 전망대는 그라사 성당(Convento da Graça) 앞마당에 있기에 그라사 전망대라고도 한다는데 떼주 강이 멀리 보이고 그 강 위로 425 다리가 보입니다. 저 다리가 원래 독재자 살라자르의 이름을 딴 "살라자르 다리"였다는데 카네이션 혁명으로 개털이 되었다지요? 본디 내해다 마라난 아사날 엇디하릿고!!! 이 전망대에 오르면 리스보아 시내 대부분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빨간 지붕과 벽의 모습이 알록달록한 시내 풍경이지요? 예쁘다는 분도 계실 것이고 촌스럽다고 느끼실 분도 계실 것입니다. 그라사 전망대는 바로 이런 풍경을 구경하기 가장 좋은 장소입니다. 이제 우리는 상 조르주 성을 나와 주변의..
2015.05.29 -
상 조르주 성(Castle of S. Jorge)
국립 판테온을 구경하고 천천히 걸어서 대성당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국립 판테온은 입장료가 있지만, 일요일은 무료이며 리스보아 카드를 이용하면 언제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우리가 사용 중인 리스보아 카드는 1일권으로 어제부터 사용 중이나 카드에 첫 입장 시각을 마차 박물관에서 기재했기에 오후 1시 45분이라고 되어있어 오늘 그 시각 전까지는 사용 가능합니다. 트램을 타지 않고 트램길을 따라 걸어 내려갑니다. 트램길을 갑자기 좁아지기도 하고 아주 좁을 골목은 양방향을 통행할 수 없어 하나의 선로로 교차 운행하기도 합니다. 이미 어제 이 길을 한번 걸었기에 굳이 트램을 타고 내려갈 일이 없습니다. 길을 걷다가 벽에 쓴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누군가 팔레스타인의 자유를 외치고 싶었나 봅니다. 이런 것도 하나..
2015.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