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레르노(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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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티에라 아말피타나(Costiera Amalfitana)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포지타노
위의 사진은 포지타노 버스가 다니는 위의 길에 있는 전망대입니다.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이곳의 자랑이지 싶네요. 눈이 부실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오후라 해가 서쪽으로 기울었으니 해를 마주보게 되니 당연히 눈이 부십니다. 코스티에라 아말피타나(Costiera Amalfitana)는 아말피 연안이라는 의미의 이탈리아어라고 합니다. 그러니 아말피 코스트라는 말이겠지요. 이 길은 나폴리로부터 티레니아 해를 끼고 살레르노에 이르는 50여 km의 해안 길을 말합니다. 해안가 절벽 길은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길이죠. 그랬기에 유네스코에서 세계 자연유산으로 선정했지 싶습니다. 아말피 연안을 따라 많은 마을이 있습니다. 그런 그중에서도 포지타노는 아말피와 더불어 많은 여행자가 와보기를 원하..
2017.07.24 -
늦은 밤 살레르노에서 아말피까지
버스 출발 시각까지 약 40분 정도 여유가 있습니다. 저녁 이 시간에 외딴곳에서 무엇을 해야 합니까? 제법 쌀쌀한 바닷바람이 부는 버스 정류장에 마냥 서서 기다릴 수는 없잖아요? 여러분은 이 시간에 무얼 하시겠습니까? 그렇지요? 저녁을 먹어야 합니다. 위치를 확인하니 바로 부근에 바다가 있습니다. 이 집은 3대째 피자를 굽는 집이라 합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사람이 아버지와 할아버지 사진인가 봅니다. 피자와 리소토를 시켰습니다. 가격은 각각 9유로였습니다. 피자는 한 판을 주문하지 않고 1/4쪽만 달라고 했습니다. 이름도 생소한 살레르노의 피자집이지만, 그래도 피자로 유명한 나폴리가 멀지 않은 곳이라 맛은 좋습니다. 오늘의 최종 목적지는 아말피입니다. 살레르노에서 아말피까지 거리는 26km 정도로 걷기..
2017.07.12 -
바다를 건너 다시 살레르노를 향해 달립니다.
이렇게 바다를 건너 우리는 다시 북으로 달립니다. 10여 km의 바닷길을 다리가 없어 3시간이나 꾸물거리며 바다를 건넙니다. 도대체 왜 이렇게 살아가나 한심한 생각이 들지만, 이것은 순전히 빨리빨리 나라에서 온 여행자이기 때문이겠지요? 잠시 배 안의 풍경도 보고 갑니다. 점심은 미리 기차 안에서 해결하기 위해 팔레르모에서 출발할 때 역 안에 있는 맥도널드에서 점심식사를 위해 햄버거와 음료수를 준비했습니다. 우리가 타고 온 기차 안에서는 "오징어 땅콩 있어요~"라는 사람이 전혀 다니지 않더군요. 미리 출발할 때 준비하지 않았더라면 점심을 거르고 올 뻔했습니다. 이번에는 바다 풍경입니다. 이렇게 메시나 해협을 건너갑니다. 이제 도착한 곳은 이탈리아 반도의 기차역 빌라 산 죠반니 역입니다. 여기서 시라쿠사에서..
2017.07.11 -
기차를 배에 싣고 메시나 해협을 건너서
잠시 시내 구경을 마친 후 아침을 먹고 기차를 타고 살레르노로 갑니다.살레르노를 가는 이유는 아말피로 가기 위함입니다.그곳까지 기차로 이동한 후 기차역 앞에서 아말피로 가는 버스를 타야 합니다.이 길을 다시 가는 이유는 시칠리아가 비행기 티켓팅을 한 후 추가되었기 때문입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건물이 바로 팔레르모 중앙역이라는 첸트랄레역입니다.역 규모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우리처럼 이동한 경우가 없는지 인터넷을 통해 검색해 보았지만, 이동에 대한 자료를 찾지 못했습니다.이제 우리가 그 여정을 이곳에 기록으로 남기니 혹시 우리처럼 이동하실 분은 참고하세요.올 때는 침대칸을 이용했지만, 갈 때는 좌석을 이용합니다. 기차는 유리창 청소를 하지 않아 아름다운 지중해가 더럽게 느껴집니다. 체팔루를 지나..
2017.07.10 -
프레토리아 광장(piazza pretoria)과 콰트로 칸티(Quattro Canti)
이제 오늘은 이곳 팔레르모에서 쉬고 내일은 아말피로 갑니다.여기서 아말피로 가려면 우선 살레르노라는 곳까지 기차를 타고 간 후 그곳에서 내려 아말피 해안을 달리는 시타(SITA) 버스를 타야 합니다. 어제저녁에 아그리젠토를 구경하고 팔레르모로 돌아올 때 비가 제법 많이 내렸습니다.이번 여행 중 가장 많은 비를 맞고 다녔습니다.저녁에 팔레르모 구경을 더 하려고 했지만, 제법 많이 내리는 비 때문에 포기하고 일찍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비는 그치고 날씨가 청명하네요.어제저녁에 비가 많이 내려 구경하지 못한 시내를 이른 아침에 식사하기 전에 잠시 구경을 합니다.2015년 10월 22일 목요일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프레토리아 광장(piazza pretoria)에는 유명한 분수가 있습니다..
2017.07.07 -
팔레르모에서 아말피로
아침 10시경 팔레르모를 출발해 밤 9시경 아말피에 도착했습니다. 기차를 이용해 살레르노에 도착한 후 시타버스를 타고 절벽길을 1시간 반을 달려왔습니다. 캄캄한 밤이라 길이 얼마나 험한지 잘은 모르지만. 무척 위험한 길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종일 차만 타고 오다보니 힘만 드네요...
2015.10.23